국내 홈쇼핑 업체들은 최근 수년간 경기침체로 소비가 둔화된 데다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 경쟁채널이 확대되면서 설 자리를 잃어갔다. 하지만 지난해 이들이 움츠렸던 날개를 폈다. GS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등 상위 3사들은 외형, 내실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이 중에서도 현대홈쇼핑과 CJ오쇼핑의 약진이 눈에 띈다. 현대홈쇼핑은 취급고 1위 자리를 넘보고 있고, CJ오쇼핑은 수익성(매출 대비 영업이익률)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별도 기준 취급고가 3조4980억 원으로 전년보다 9.9%(3138억 원) 증가했다. 이 기간 업계 1위인 GS홈쇼핑(3조6696억 원)과의 격차가 3278억 원에서 1716억 원으로 좁혀졌고, 3위인 CJ오쇼핑(3조1610억 원)과는 1286억 원에서 3370억 원으로 벌어졌다. 취급고는 해당 채널에서 고객들이 실제 구매한 금액을 합산한 것으로, 상품 취급규모를 파악할 수 있어 유통업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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