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LG엔솔·CPS에너지와 미국 ESS 프로젝트 맞손

시간 입력 2025-05-27 10:02:52 시간 수정 2025-05-27 10: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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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완공 앞둔 알라모 시티 프로젝트서 3사 협력 본격화
CPS에너지·LG엔솔 버테크와 북미 ESS 사업 파트너십 구축

사바 바야틀리 OCI에너지 사장(가운데)이 26일 OCI빌딩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루디 D. 가르자 CPS에너지 사장(왼쪽), 박재홍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법인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CI홀딩스>

OCI홀딩스가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OCI홀딩스는 지난 26일 오전 서울 중구 OCI빌딩에서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텍사스 에너지 업체 CPS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 자회사 버테크와 북미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사업에 관한 3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미국 태양광 지주회사 OCI엔터프라이즈(Enterprises) 김청호 사장을 비롯해 사바 바야틀리(Sabah Bayatli) OCI에너지 사장, 루디 D. 가르자(Rudy D. Garza) CPS에너지 사장, 김동명 LG엔솔 최고경영자(CEO) 사장, 김형식 LG엔솔 ESS전지사업부장, 박재홍 버테크(Vertech) 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OCI에너지는 LG엔솔 버테크로부터 ESS용 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후 태양광 에너지를 저장한 뒤 전력을 CPS에너지에 판매하게 된다.

3사는 오는 2026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알라모 시티 ESS LLC’를 시작으로 OCI Energy가 보유하고 있는 약 3GW 규모의 13개 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알라모 시티 ESS LLC 프로젝트는 텍사스주 남동쪽 베어 카운티의 35에이커(약 4만2000평) 부지에 12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설비와 480MWh(메가와트시) 용량의 ESS를 연계한 태양광 발전소다.

OCI에너지는 지난해 12월 해당 프로젝트 개발을 발표하면서 CPS에너지와 ESS 장기 저장 용량 협약(SCA)을 맺고, 향후 약 20년간 CPS Energy를 통해 샌안토니오 지역에 전력을 제공하기로 밝힌 바 있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상호관세를 비롯한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미국 미시간 홀랜드 등 북미 현지에 다수의 생산기지를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 CPS Energy와 태양광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지속 가능한 전력 공급이 가능한 북미 ESS 프로젝트 사업에 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OCI홀딩스는 최근 북미 태양광 셀 공장 건설이라는 총 2억6500만 달러(약 38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획을 통해 이번 글로벌 관세 리스크 및 미 현지 전력수요 폭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태양광 셀 신규법인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지역에 20만 평방피트(약 5600평) 규모의 공장을 완공해 내년 상반기 1GW, 하반기 1GW 등 총 2GW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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