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관련주의 주가가 불확실성을 선반영해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무‧저해지환급형보험 해지율 가정 변경 시 대형 손보사의 CSM(계약서비스마진) 조정 폭이 최소 1000억대에서 최대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도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며 “주가는 충분히 불확실성을 선반영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달 중에는 “손해보험은 암주요치료비 업셀링 담보, 생명보험은 치매보험 중심 영업이 전망된다”며 “9월 영업일수 감소로 인한 전월 대비 신계약 축소는 예상되나 일평균 신계약 둔화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술한 담보들은 신계약 CSM 전환배수에 긍정적”이라며 “보험금 청구가 단기간에 이뤄질 개연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또 “치매보험의 경우 연령별 보험료 차등화가 뚜렷해 CSM에 상당 기간 기여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청구 증가에 따른 CSM 조정이 예상되나 그 시점은 예단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
한편, 보고서는 “주주환원율 상향을 목표로 하는 삼성화재, DB손해보험의 주가 하방이 견고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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