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인도니프티50 ETF’, 순자산 7천억 돌파

시간 입력 2024-09-12 10:34:10 시간 수정 2024-09-12 10: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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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인도니프티5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인도니프티50 ETF’ 순자산은 7305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 중 순자산 7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말 순자산 2000억원 규모였던 해당 ETF는 지난 7월 24일 5000억원을 돌파해 약 2개월 만에 7000억원까지 순자산 규모를 늘렸다.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인도 대표 지수인 ‘Nifty 50지수’에 투자하는 ETF다. Nifty 50 지수는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는 지수로 연초 이후 14%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이 같은 인도 증시 상승세에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전일 기준 상장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2145억원에 달하는 등 해당 기간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인도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는데 한계가 있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에게 인도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최근 IMF에서 인도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7%로 상향 조정하는 등 인도가 향후 신흥국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TIGER 인도니프티50 ETF’를 통해 직접 투자가 어려운 인도 시장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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