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ELS 발행액 반토막…홍콩H지수 상품은 82%↓

시간 입력 2024-07-24 14:02:33 시간 수정 2024-07-24 14: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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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액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이 24일 발표한 ELS(주가연계채권 포함) 발행·상환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LS 발행액은 18조3279억원으로 직전 반기(40조9300억원) 대비 55.2% 급감했다.

ELS는 특정 주식이나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설정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이다. 기초자산 가격이 특정 시기에 사전에 약속한 가격 아래로 하락하지 않으면 수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올해 ELS 발행액 감소는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에 연계된 ELS가 대규모 손실을 내면서 불완전판매 논란이 불거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홍콩H지수가 포함된 ELS는 올해 상반기 발행액이 435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81.7%나 줄었다. 같은 기간 일본 니케이225지수 연계 ELS도 1조6373억원 발행돼 76.4% 감소했다. 미국 S&P500지수 연계 ELS도 6조4077억원으로 50.7% 줄었다.

ELS 발행사 22곳 중 신한투자증권이 1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한국투자증권(12.1%), 하나증권(12.1%), NH투자증권(8.0%), 삼성증권(7.3%)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50조7457억원으로 직전 반기(67조1352억원) 대비 24.4% 줄었다.

발행 형태는 공매 발행이 전체 발행금액 중 86.6%인 15조8655억원을 기록했고 사모 발행은 2조4624억원으로 13.4%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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