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자산 형성에 기여하겠다”…질적 성장 다짐
한·미·일 투자 ETF 3종 소개…10월, 추가 출시 예정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23일 서울 더플라사 호텔에서 열린 ‘플러스(PLUS)'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그룹의 ‘지속가능한 내일’이라는 신념을 담아 신기술에 대한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러한 노력을 지원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데 집중하겠다.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23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PLUS ETF 브랜드’ 출범식을 열고 향후 ETF 전략과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권 대표는 “새로운 브랜드 PLUS는 ETF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 가면서 가치를 더해가겠다는 한화운용의 의지를 담은 브랜드”라며 “내실과 성과를 최우선하면서 고객의 자산 성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날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명을 약 15년 만에 기존 ‘아리랑(ARIRANG)’에서 ‘플러스(PLUS)’로 바꾸고 새출발을 알렸다. ARIRANG은 지난 2009년 한화자산운용이 처음으로 ETF를 상장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사용해 온 브랜드명이다.
PLUS에는 고객의 자산을 지키고 일상을 넘어선 가치를 실현해 보다 풍요로운 미래를 제공하겠다는 고민을 담았다. 이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BI)를 공개하면서 대괄호와 그 안의 플러스를 마치 어미 새가 둥지에서 자신의 알을 소중히 품고 지켜내는 모습으로 비유했다.
또 대괄호를 함수로, 그 안의 플러스 기호를 변수 값으로 보면 결국 함수의 값은 무한대를 나타내며 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전무) “단순한 브랜드 네임 변경이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어미 새의 마음으로 고객의 자산을 소중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이어 한화자산운용은 향후 ETF 상품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한화자산운용은 'PLUS고배당프리미엄위클리콜옵션',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 'PLUS글로벌AI인프라' 등 한국, 미국, 일본 시장에 투자하는 ETF 3종을 선보였다.
먼저 'PLUS고배당프리미엄위클리콜옵션'은 기존 ‘PLUS고배당주’에 월 현금 지급을 더한 상품이다. PLUS고배당주와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면서 매월 8회, 1.2%(연 14.4%) 수준의 월 배당금 지급을 목표로 한다.
만기 3개월 이내 일본 재무성 발행 국채에 투자하는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는 개인연금, 퇴직연금, ISA 계좌 등에서 투자가 가능하다. 기존 엔화 투자 ETF는 엔화 선물 상품으로 분류돼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가 불가능하다. 향후 일본의 금리 상승 시 채권이자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PLUS글로벌AI인프라'는 엔비디아에 25%를, AI인프라 기업에 75%를 투자하는 상품이다.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AI인프라, 즉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 방대한 전력 수급을 위한 인프라,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한 냉각시스템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또 오는 10월 ETF 상품 추가 출시를 언급하며 관련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P500지수는 현존하는 상품 중 거의 완벽에 가까운 연금형 상품으로 꼽히지만 한편으로는 투자자들의 아쉬움도 있다고 판단했다”며 “미국 대표지수 투자방식을 새로 정의하고 글로벌 테크투자에 대한 방법론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한화자산운용의 ETF 상품은 62개로 순자산총액은 3조4881억원이다. 지난해 3월 권희백 대표가 취임한 이후 한화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70.3%(1조4393억원)나 증가했다. 현재 국내 ETF 시장 점유율은 2.29%로 6위다.
점유율과 관련해 최 전무는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인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ETF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고객의 관점에서 투자하고 싶은 상품을 소개하고 공유하고 싶은 가치를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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