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환경 이슈 등 미래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자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롯데칠성음료는 패키지 자원 순환에 힘쓰고 있다. 무라벨 페트병 제품 개발, 맥주 투명 페트병 선도적 전환 등을 주도했다. 이를 위해 재생원료를 활용한 rPET(Recycle PET, 재생 페트) 제품을 도입하고 재활용에 용이한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의 혁신을 시도했다.
앞서 2020년에는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였다. 아이시스 브랜드를 라벨 대신 용기에 표현해 페트병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플라스틱 라벨 사용을 절감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4년간 무라벨 제품 확대의 노력을 지속한 이래, 플라스틱 라벨의 절감량은 2023년 말 기준 약 650톤에 달한다.
이후 ‘칠성사이다 제로’, ‘트레비’ 등 다른 제품군에도 지속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듬해 6월에는 국내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용한 rPET(Recycle PET, 재생 페트)의 기술 및 품질 검증을 실시했다.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으로 만드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의 실현을 위해 ‘아이시스8.0 ECO 1.5L’ 제품에 재생원료 10%를 넣어 생산 중이다. 폐플라스틱의 매립과 소각에 따른 환경 영향을 줄여 사용된 플라스틱이 다시 페트병으로 돌아가는 자원순환 경제 체계의 기틀을 만들었다.
또한 2022년부터 EBS와 초록우산과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어린이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새활용 엑스포 참여, 임직원 해변 정화 활동, 업사이클링 프로모션 ‘플라스틱 캐쳐’, 성수 플라스틱 수거 팝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2월부터 생수 전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18.5mm에서 12.8mm로 낮추면서 500ml 페트병 기준 프리폼 중량을 13.1g에서 11.6g으로 줄였다. 생수 브랜드인 ‘아이시스’ 500ml 페트병 기준으로 최초 무게 22g 대비 47.3%의 경량화를 진행한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 동참을 계기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식음료 기업 최초 ‘RE100’에 가입 후 태양광 설비의 도입, 공장 폐열 회수 등 당사의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2022년 8월 안성공장 태양광 설비의 가동을 시작으로 안성사출공장, 충주2공장에도 태양광 설비를 통한 재생에너지의 자가소비 전환 시스템을 갖췄다. 그 결과 지난해 전체 사용 전력량의 6.8%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환경 정보 공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영향을 계량화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은 총 18종이며, 이 중 ‘칠성사이다1.5L’ 등 11종의 제품은 동종 제품군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낮아 ‘저탄소제품 인증’을 추가로 획득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ESG 기준원의 환경분야 평가에서 이전보다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여 미래 경쟁력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롯데칠성음료를 사랑해주시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5월부터 ‘처음처럼 360ml 병’ 뚜껑 상단에 제품의 상세 정보 조회가 가능한 QR코드를 삽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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