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 스페인 진출

시간 입력 2024-06-19 15:34:13 시간 수정 2024-06-19 15: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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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스페인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품명은 ‘누시바’다.

이로써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은 유럽 주요 시장인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까지 총 5개 국가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FBI에 따르면 유럽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다. 특히, 스페인은 유럽의 대표적인 에스테틱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힌다. 유럽 시장은 스페인을 비롯한 영국·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 5개 국가가 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글로벌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스페인에서 누시바의 유통과 마케팅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의료인 대상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플랫폼 제공 등을 통해 의료 전문가들과 협력하며 누시바의 빠른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환자에게도 만족스러운 시술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에볼루스 대표는 “누시바의 성공적인 스페인 안착을 통해 미용 톡신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은 연내 아일랜드, 호주 등 추가 해외 시장 진출도 예정되어 있는 등 지속적인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톡신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현재 전 세계 67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80여개국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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