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 경제 연착륙 기대 강화…선진국 중심 투자심리 유지”

시간 입력 2024-02-13 13:57:10 시간 수정 2024-02-13 13: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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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했지만 경제 연착륙 기대는 강화되면서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선진국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국 국채금리와 주가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미 달러화는 강세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국제금융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일 선진국와 주요 신흥국 국채금리는 대체로 상승했다.

미국은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한 풀 꺾여 국채금리가 상승하다가 지역은행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양호한 고용지표 영향 등으로 7일 기준 미국 국채금리는 작년 12월 말보다 0.24%포인트 상승한 4.1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독일과 영국 등은 0.30%, 0.45%포인트 상승한 2.32%, 3.99%로 나타났다.

선진국 금리 상승 영향으로 주요 신흥국 국채금리도 상승했다. 튀르키예의 경우 정책금리 인상 영향으로 1.85%포인트 뛰었다. 다만 중국은 물가하락세 지속, 통화정책 완화 등으로 0.14%포인트 떨어졌다.

주가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희비가 다소 엇갈렸다. 선진국 주가는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기 연착륙 기대 등으로 대체로 올랐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DJLA)가 2.6% 상승했다.

신흥국 주가는 국가별로 상이했다. 중국은 부동산 시장이 더디게 회복되고 있는 데다 부진한 경제지표, 외국인 증권 자금 유출 등으로 4.9% 뒷걸음질쳤다.

반면 튀르키예는 국가 신용도 상승, 정책금리 인상 종료 시그널 등으로 18.4%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상승하다 외국인 주식자금 순유입,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증가로 12월 말보다 3.0% 하락한 1327.8원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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