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CES 참가 효과 ‘톡톡’…전기차 충전기용 파워 모듈 ‘러브콜’

시간 입력 2024-01-19 16:44:16 시간 수정 2024-01-19 16: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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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 제조사 월박스·제로바 테크놀로지 등 부스 방문
벤츠·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관심 드러내

솔루엠 전기차용 충전기 파워 모듈. <사진=솔루엠>

전자 부품 제조 업체 솔루엠이 개발한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 모듈이 글로벌 업체들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았다.

솔루엠은 현지시간으로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전시한 30·50kW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 모듈 2종에 대해 글로벌 업체의 관심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솔루엠 관계자는 “글로벌 충전기 제조사인 월박스, 제로바 테크놀로지, 트리티움 등이 부스를 방문했다”며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들도 관심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해당 파워 모듈은 외부 온도가 높아지면 출력 효율이 떨어지는 타사 제품과 달리 내열성이 우수하다. 이에 최대 60도에서 고출력 파워를 낼 수 있다. 아울러 차세대 전력 반도체인 SiC FET를 적용해 최대 효율 96% 이상을 보장했다.

2015년 삼성전기 DM(디지털모듈) 사업부에서 분사한 솔루엠은 2022년 9월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1년여 만인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3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 모듈에 대한 유럽 판매 인증 CE를 취득했다. 다음달에는 미국 판매 인증 UL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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