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인도 자산운용사 ‘라이트하우스 칸톤’과 MOU 체결

시간 입력 2024-01-17 10:21:34 시간 수정 2024-01-17 10: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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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홍욱 NH투자증권 Global사업본부 대표, 권기정 NH ARP 법인장, 라이트하우스 칸톤 대표이사 산킷 싱하(Sankit Sinha), 라이트하우스 글로벌기관세일즈 대표 안셀모 박(Anselmo Park)이 공동투자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의 싱가포르 법인 ‘NH앱솔루트리턴파트너스(이하 NH ARP)’이 인도 최대 규모 독립계 자산운용사 ‘라이트하우스 칸톤(Lighthouse Canton, 이하 LC)’이 함께 인도 투자에 나선다.

NH ARP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라이트하우스 칸톤과 인도 지역 사모사채 공동투자 개시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NH ARP는 NH투자증권의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자회사로 인하우스 헤지펀드다. LC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인도 최대 규모 독립계 전문자산운용사로 2014년 설립돼 매년 50% 이상 꾸준히 성장해 운용자산(AUM) 35억불(약 4조5000억원)에 달한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 싱가포르, 두바이 등 지역에서 활발한 자산관리 및 투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NH ARP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도 지역 사모사채 공동 투자 기회 확보와 함께, LC에 동남아시아 투자 네트워크 및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 모회사 NH투자증권과 범농협금융그룹의 인프라를 활용한 잠재적 사업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인도 유망 혁신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역적 네트워크 및 투자 역량을 지속 강화 예정이다.

LC 역시 지난 2월 인도 특화 사모사채 펀드 투자를 시작으로, 인도 국가 Fintech,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혁신기업 투자 등 지속적인 투자 사례를 동시에 축적하고 있다.

김홍욱 NH투자증권 글로벌사업본부 대표는 이에 “인도는 높은 성장률로 사모 투자뿐 아니라 전체 자본시장이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장으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도 시장을 보다 정밀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후 한국 대표 자본시장 플레이어로서 Lighthouse Canton와 함께 잠재적 협업 가능 사업 관련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기정 NH ARP 법인장은 “인도 시장의 VC‧PE 투자시장은 높은 성장성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 걸쳐 IPO, M&A 등 매년 약 300억불, 250여 건의 자본 회수가 이뤄지는 활발한 시장”이라며 “이후 더욱 적극적으로 인도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 기회 발굴, 회수 실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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