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삼성SDI에 5년간 총 44조 규모 양극재 공급한다

시간 입력 2023-12-03 10:00:00 시간 수정 2023-12-02 10: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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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2028년까지 양극재 공급…한·유럽에서 생산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오른쪽)와 김익현 삼성SDI 부사장이 에코프로비엠 본사에서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이 내년을 시작으로 한국, 유럽 등에서 생산한 양극재를 삼성SDI에 공급한다.

에코프로비엠은 3일 삼성SDI에 양극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1일 청주시 에코프로비엠 본사에서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양극 소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5년간 이다. 최근 공급가 평균으로 계산했을 때, 약 44조원 규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2024년 물량의 경우, 포항캠퍼스에서 생산하고 2025년부터 헝가리 공장의 완공에 맞춰 삼성SDI 헝가리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에코프로가 헝가리 데브레첸에 건설 중인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은 총 13만평 규모로 올해 4월 착공해 2025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사업비 1조3000억원으로 생산능력은 약 10만8000톤이다.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사업장에서 리튬 수산화 공정을 처리할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질소와 산소를 공급하는 에코프로에이피 등 에코프로 가족사가 참여해 제조 원가를 줄일 방침이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 2011년부터 삼성SDI에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양사는 2021년에 에코프로이엠을 설립했고 에코프로가 삼성SDI에 공급한 누적 물량은 올해 기준으로 20만톤에 육박한다.

김익현 삼성SDI 부사장은 “하이니켈 양극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코프로의 양극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음으로써 삼성SDI 셀 경쟁력도 제고되고 있다”며 “이번 장기공급 계약이 삼성SDI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에코프로와 삼성SDI는 상호 신뢰의 파트너십 아래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의 위상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장기공급 계약이 양사의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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