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빅스마일데이’ 11월 쇼핑 대목 맞아 ‘흥행’

시간 입력 2023-11-10 14:30:22 시간 수정 2023-11-10 14: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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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빅스마일데이 행사 배너 <사진=홈페이지 캡쳐>

쇼핑 대목 시즌을 맞아 유통가의 ‘11월 할인대전’ 경쟁이 뜨겁다. 고물가에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사가 고군분투 하는 것이다.

G마켓은 옥션과 함께 운영하는 ‘빅스마일데이’가 오픈 직후부터 좋은 실적을 기록하며 소비자 관심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오픈한 ‘빅스마일데이’는 할인쿠폰 무제한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공개해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행사 첫날 자정 오픈한 직후 할인쿠폰 다운로드에는 1000여명의 대기가 걸릴 정도로 고객 방문 트래픽이 몰렸다. 행사 오픈 1분 만에 1만개 상품이 판매됐고, 첫 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주문수량 80만개를 넘어섰다. 

행사 5일차인 10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누적 판매수량은 800만개를 넘어섰다.

오픈 반나절이 지나자 완판 기록도 나왔다. △LG휘센 제습기 △샤오미 미지아 로봇청소기 △다이슨 에어랩 △LG 게이밍모니터 등은 오전 9시 이후로 모두 매진됐다. 로봇청소기, 노트북, 냉장고 등 디지털가전 제품은 첫날부터 억대 판매액을 기록하며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이외에 중저가 상품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표적으로 물티슈, 뷰티제품, 쌀, 패션잡화, 유아동용품 등이 판매 랭킹 상위권 100위 안에 다수 들었다.

G마켓은 이번 빅스마일데이 컨셉을 ‘고물가 시대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한 할인혜택’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무제한 할인쿠폰 제공 △최저가보장 △카드사 즉시할인 △특가딜 등의 혜택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할인쿠폰 무제한 지급은 빅스마일데이 행사 최초로 도입한 혜택이다.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 무제한 제공 외에,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20% 쿠폰’도 매일 1장씩 지급한다. 여기에 고가의 디지털가전 제품 구매 시 유용한 고액 할인쿠폰(7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만원 할인)도 행사 기간 중 총 4회 제공한다. 

간편결제 시스템 ‘스마일페이’를 활용해 스마일카드 등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7만원의 즉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G마켓은 이 같은 초반 기세를 끝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3일부터는 신세계그룹의 ‘2023 대한민국 쓱데이’에 참여해 행사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 

G마켓, 옥션 빅스마일데이 페이지에 ‘쓱데이탭’이 추가되며 쓱데이 전용 기획상품 10종을 판매한다. 몰리스 반려동물용품, 까사미아 가구 등 G 마켓의 MD와 마케터가 엄선해 단독 기획한 특가상품이다. 

G마켓 관계자는 “고객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올해 소비 동향을 분석해, 고물가 속 최적의 할인혜택을 선보인 것이 흥행 요인”이라며 “행사 후반에는 쓱데이와 함께 행사 규모와 혜택을 더욱 확대해 한 수 위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확실하게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오는 19일까지 2주간 진행하며,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한다. 200여 브랜드는 물론 3만여에 달하는 셀러가 행사에 참여했다. 매일 카테고리 별로 최저가에 도전하는 ‘오늘은 이 상품 사는 날’ 코너는 셀러와 담당 MD가 실시간 가격비교를 통해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가격을 조정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높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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