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수원, 대규모점포 개설등록 마쳐…12월 중 트레이더스 오픈

시간 입력 2023-11-09 07:00:01 시간 수정 2023-11-08 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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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상인연합회 등 수원지역 3개 상인 단체와 상생 협약 체결
12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시작으로 입점 브랜드 순차 오픈
'아쿠아필드' 대신 신세계건설 운영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 최초 입점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수원’이 대규모점포 개설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중순경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오픈을 시작으로 다수 브랜드가 문을 열 예정이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의 스타필드 수원의 대규모점포 개설등록 신청이 지난 달 30일 수리완료됐다.

매장면적 합계가 3000㎡ 이상인 점포는 유통업상생발전법에 따라 대규모점포로 등록해 영업해야 한다.

앞서 스타필드 수원은 지난 10월 수원시 상인연합회를 마지막으로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 경기남부 슈퍼조합 등 수원지역 3개 상인 단체와 상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스타필드 수원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들어서며 연면적 약 33만1000㎡(10만 평),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2016년 스타필드 하남 오픈 이후 고양, 코엑스몰, 안성에 이은 다섯 번째 스타필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을 시작으로 기존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에서 한 차원 진화한 MZ세대 중심의 ‘스타필드 2.0’의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월 개점하는 스타필드 수원 조감도. <자료=신세계프라퍼티>

이에 맞춰 스타필드 수원엔 스타필드 최초로 신개념 스터디 카페의 문을 연다. 또 문화 공간 ‘별마당 도서관’을 코엑스몰 이후 최초로 선보인다. 이 밖에 반려동물과 함께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펫 파크·펫 레스토랑도 조성한다.

특히, 워터파크 ‘아쿠아필드’가 들어서지 않는 대신에 신세계건설이 운영하는 호텔식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이 입점하기로 했다. 신세계건설이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을 선보이는 것은 스타필드 수원이 최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트레이더스를 시작으로 입점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KT&G와 합작으로 지난 2018년 9월 스타필드 수원 법인을 세우고 2019년 12월 수원시에 건축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신세계프라퍼티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62억원, 당기순손실은 -5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은 전년동기(-123억원) 대비 64억원 축소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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