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2분기 영업익 1.3조…IDC·클라우드 등 B2B 사업 호조
하반기 AI 기술 활용한 서비스 출시·고도화 예정
AI 수요 증가로 B2B 수주도 ‘맑음’ 전망

<출처=연합뉴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5G를 비롯한 기존 통신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비통신 신사업의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신 3사는 하반기에도 B2B(기업간거래), AI 등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며,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 KT, LG유플러스 3사의 2분기 영업이익 총합이 1조3275억원을 기록하며 6개 분기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3.7% 성장한 수치다.
3사 모두 IDC, 클라우드 등 B2B 사업이 크게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SKT의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4071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IDC) 사업 매출은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분당 2센터 오픈으로 33.2% 증가했고,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게임, 금융 등의 신규사업 수주 영향으로 67.7% 늘었다.
KT의 2분기 B2B 플랫폼 사업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고, 연간 3조원 이상의 수주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B2B 통신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6% 성장했다. 이 중 기업인터넷 사업은 CCTV용 전용회선 수요 증가 및 중소 CP사 발굴 노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2% 늘었고, 기업통화 사업은 알뜰폰 시장 확대에 따라 유통, 고객서비스 등에서 차별화를 추진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LG유플러스도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직전 분기 대비 11.1% 증가한 409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DC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798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B2B 사업 뿐만 아니라 AI 사업을 고도화하며 수익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SKT는 글로벌 텔코들과의 AI 연합체를 통해 자체 AI 생태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지난 7월 말 SKT는 도이치텔레콤, e&, 싱텔 등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시키고, 각사의 핵심 AI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AI 서비스 기획에 중추 역할을 담당할 ‘텔코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현재 SKT는 도이치텔레콤, 싱텔 등과 공동 투자 등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이들의 자회사, 주요 선진국 통신사 중심의 2차 파트너 멤버를 모집하고 규모 확대를 위한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KT는 차기 CEO로 내정된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AI 사업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7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초거대 AI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관련 사업 부서인 융합기술원, 클라우드 부서 등과 협업을 강화 중”이라며 “AICC(AI 컨택센터) 등 AI를 클라우드에 접목한 사업에서는 이미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1000억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B2B와 B2C를 연결하는 AI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2025년 매출 3000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KT는 AICC와 AI 물류 사업과 함께 AI로봇, AI케어, AI교육 영역까지 포함한 ‘맞춤형 AI 서비스’ 출시에 집중한다. 이 5개 사업에서만 2025년까지 1조원 이상의 연간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독립적인 AI 서비스를 출시하기 보다는, 콘텐츠나 플랫폼 서비스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가 ‘U+ 3.0’ 전략을 토대로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출시될 플랫폼 서비스에도 AI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에 AI 승부예측 기능을 제공했고, IPTV인 ‘U+tv’와 키즈 OTT ‘아이들나라’에도 AI 기반 개인화 맞춤 콘텐츠 추천 기능을 도입했다. 특히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키즈토피아’에는 인월드AI의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하고, 영문 버전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본격화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그래픽] 티빙 연도별 매출액](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30/2026103010500449666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