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부문 신규수주 비중, 5년 간 23%p↑
올해 금호타이어 공장 등 비주택 3889억 수주
비주택 부문 매출 시현으로 수익구조 안정화
코오롱글로벌이 공장 및 인프라 등 비주택 부문의 신규수주를 늘리고 주요 비주택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택 경기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를 낮추고 상대적으로 진행이 빠른 비주택 사업을 축으로 사업구조를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신규수주액 중 비주택인 인프라부문 신규수주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5년 동안 약 22.6%p 증가했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공시를 통해 1384억원 규모의 금호타이어 함평공장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월야면 일원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공장동 1개동 외 8개동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준공 예정일은 2028년 10월이다.
코오롱글로벌은 공장 및 인프라 등 비주택 분야 수주 물량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올해 들어 코오롱글로벌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용인반도체산업단지통합용수공급사업(1265억원)과 평택2단지부대동그룹1건축공사(841억3200만원), 금호타이어제조공장(399억원) 등을 잇따라 수주한 바 있다.
이번에 수주한 금호타이어함평공장을 더하면 올해 코오롱글로벌의 비주택 부문 신규수주액은 약 3889억원에 달한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인프라사업 부문의 신규수주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20년 18.3%에 불과하던 인프라부문 신규수주 비중은 2021년 24.2%, 2022년 24.6%, 2023년 35.4%, 2024년 45.3%로 늘었다. 지난해 40.9%로 소폭 감소했지만 2020년과 비교하면 5년 만에 22.6%p나 확대된 수치다.
같은 기간 주택부문 신규수주 비중은 78.4%에서 45.8%로 약 33%p 감소했다.
신규 수주뿐만 아니라 기존에 확보한 비주택 프로젝트들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현재 코오롱글로벌은 현재대한항공 엔진정비공장,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연구시설, 삼성전자 ADC DP 증축공사, 평택1단지 방류수 저온저감시설 등 다양한 비주택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비주택 부문의 신규 수주를 늘려 주택 경기 변동성 등 리스크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건축, 플랜트 등 비주택 사업부문은 빠른 착공과 공사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출 공백을 만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비주택 부문 신규 착공이 늘면서 코오롱글로벌의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기준 코오롱글로벌의 누적 영업이익은 742억원으로 전년 동기(287억원) 대비 15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3784억원에서 1조3817억원으로 0.2% 소폭 늘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비주택 부문의 지속적인 매출 시현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및 수익 구조가 안정화 됐다”며 “건설부문의 원가 안정화, 비주택 사업 확대와 더불어 합병 후 레저 및 AM 부문의 성장세가 본격화되면서 균형 잡힌 사업 구조 속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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