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대학 출신 54%…국내 대학 졸업자보다 많아, 대학도 보스턴대, 컨설팅사도 보스턴컨설팅 ‘가장 선호’
경영에 참여 중인 국내 100대 그룹 오너 자녀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대학을 졸업했고, 이들 중 상당수가 해외 컨설팅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 대학의 경우 학사 졸업은 보스턴대가, 석사 졸업은 스탠퍼드대가 가장 많았으며, 특히 석사 학위를 딴 오너 자녀들의 경우는 88%가 해외에서 취득했을 정도로 외국대학 선호도가 높았다.
이들 중 상당수가 졸업 후 경영컨설팅 회사를 거쳤는데, 보스턴컨설팅그룹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액센츄어, AT커니, 모건스탠리 순이었다.
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총수가 있는 100대 그룹에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오너일가 자녀세대 157명 중 학력(114명)과 경력(126명)이 확인된 이들을 조사한 결과 외국 대학 졸업자(학사)는 61명(53.5%), 경력 입사자는 58명(46.0%)으로 각각 집계됐다.
단일 대학 기준으로 오너일가 자녀세대 졸업자가 가장 많은 곳은 연세대(17명)와 서울대(11명), 이화여대(6명) 등이었지만, 국내 대학 출신은 총 53명(46.5%)으로 외국 대학 출신 61명(53.5%)보다 적었다.
외국 대학 중에선 보스턴대 출신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대‧브라운대‧시카고대‧컬럼비아대‧코넬대가 각 3명이었다.
이들 중 부모 소유 그룹에 바로 입사하지 않고 타 회사에 근무한 후 경력으로 입사한 경우는 조사 대상 126명 중 58명(46.0%)으로 절반에 약간 못 미쳤다.
경력을 쌓은 곳은 경영컨설팅/금융 분야가 30명(51.7%)으로 가장 많았고, 광고/마케팅 7명(12.1%), 변호사‧영업/판매 각 3명(5.2%) 순이었다.
경영컨설팅 및 금융 경력자의 경우 보스턴컨설팅그룹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액센츄어 3명, AT커니‧모건스탠리‧베어링포인트‧베인앤컴퍼니‧삼정KPMG가 각 2명, 뱅크오브아메리카‧대유리젠트증권‧삼일회계법인‧서울에프엔텍‧소프트뱅크벤처스‧엔플렛폼‧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웰스파고은행‧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턴‧키니코스 어소시에이츠‧갈렙앤컴퍼니 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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