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신세계그룹이 진행한 주요 M&A는 총 7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투입된 인수 자금만 4752억 원에 달한다. 제주소주는 인수가를 알리지 않아 인수 자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세계그룹이 계열사 확대 전략을 펼친 결과, 2011년 12조4380억 원이던 공정자산은 지난해 29조1650억 원으로 덩치를 키웠다.
이달 24일 신세계백화점이 가구 제조업체 까사미아 지분 92.4%를 1837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올해 첫 M&A 신호탄을 쐈다. 지난 2011년 이후 킴스클럽에 이어 인수가격이 두 번째 규모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급성장하는 홈퍼니싱 시장에도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의 유통 인프라와 까사미아의 제조 인프라가 결합하면 시너지가 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신세계백화점은 까사미아의 매출을 5년 내 4500억 원으로 끌어올리는데 이어 오는 2028년 에는 매출 1조 원대 메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매장은 향후 5년 내 160여개 점으로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지금까지 신세계그룹이 인수했던 계열사 실적도 지난부터 정상궤도에 올라 시장반응이 긍정적이다.
2011년 이마트는 킴스클럽마트(현 이마트에브리데이)를 2300억 원에 사들인데 이어 같은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톰보이를 325억 원에 인수했다.
2012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비디비치코스메틱 지분 70%를 60억 원에 인수했고 2015년 신세계푸드는 세린식품과 스무디킹코리아를 50억 원, 180억 원에 각각 사들였다. 2016년 이마트는 제주소주 지분 100^를 인수했고 올해 까사미아 인수 소식을 알렸다.
인수이후 적자 행진이던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3년 만인 지난해 첫 흑자를 내며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매입가격이 가장 컸지만 인수 이후 적자를 지속해오면서 '아픈 손가락' 취급 받았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지난해 1~3분기 39억 원 흑자를 내면서 연간 흑자 전환이 거의 확실해졌다.
지난 2015년 10월 신세계푸드가 180억 원을 들여 인수한 스무디킹코리아도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
스무디킹코리아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2억3000만 원을 기록했다. 2016년 3분기까지 1억4000만 원 손실을 내고 연간으로는 4억9000만 원 적자를 냈으나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5년 신세계푸드가 50억 원을 들여 인수한 세린푸드도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1억6000만 원을 올리면서 첫 흑자를 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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