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매출 1조 돌파 에도 기부금 지출 인색

시간 입력 2017-12-12 07:00:46 시간 수정 2017-12-12 07: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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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대표 최성재)가 매출 1조 원 돌파하는 등 고성장 지속에도 기부금은 오히려 줄였다.

1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신세계푸드 기부금은 2억99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200만 원보다 300만 원(1.0%) 줄었다.

전체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은 0.03%로 0.01%포인트 줄어든 반면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901억4900만 원으로 16.3% 급증했다.

실적 개선세는 뚜렷하지만 그룹내 계열사 중 기부금 규모는 인색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신세계그룹의 기부금은 173억 원으로 41% 증가했다. 신세계그룹내 매출 1조 원 이상 달성한 계열사 중 기부금을 줄인 곳은 신세계푸드가 유일하다.

지난해 말 그룹 내 계열사 중 매출 1조 원을 넘긴 곳은 △이마트 116조 원 △신세계 1조6437억 원 △신세계건설 1조4382억 원 △신세계푸드 1조393억 원 △이마트에브리데이 1조93억 원 △스타벅스커피코리아 1조28억 원 등 6곳이다.

그룹내에서 이마트가 지출한 기부금은 전년 동기 대비 24.13%(25억 원) 증가한 100억 원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신세계가 45억 원으로 51.83%(15억 원) 늘었다. 신세계건설의 기부금은 4억700만 원 증가했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500대 기업에 속한 유통사 평균 기부금 증가율 47.0%를 밑돌았다.

지난해 신세계푸드는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이후 고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올해도 연 매출 1조 원은 물론 시장에서 예측한 1조2000억 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높아졌다.

신세계푸드는 2014년 6521억 원이던 매출이 3년 만에 2배 가량 불어나면서 그룹 내 주력계열사로 부상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매년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 제공, 푸드 클래스 및 봉사활동 지원 등을 통해 기부를 진행한다"며 "향후 성장세에 맞춰 기부금액도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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