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대표 김정환)가 고용증가와 함께 1인당 매출액 증가율도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그룹 15계열사의 매출액은 55조2270억 원, 직원 수는 5만7717명으로 1인당 매출액은 9억5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롯데그룹 1인당 매출액은 신세계 4억4400만 원, 현대백화점 6억110만 원 등 유통 빅3에 비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그룹 계열사 중 지난해 전년 대비 고용을 늘린 10곳중 호텔롯데는 전체 직원 수와 급여가 늘었는데도 1인당 매출액이 가장 개선됐다.
지난해 말 호텔롯데 1인당 매출액은 12억63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9.3% 증가했으며 전체 직원수와 급여총액은 4208명, 1894억 원으로 3.0%, 2.6% 각각 늘었다.
직원 1인 당 급여는 평균 4500만 원으로 지난해 직원 수가 증가한 10곳 중 연봉은 가장 낮았지만 실적과 효율성 모두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호텔롯데 매출액은 전년대비 22.8% 급증한 5조3156억 원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6.2% 늘어난 3436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보복조치에 따른 면세점 업계의 타격에도 불구하고 롯데면세점에서 대부분 매출을 올렸다. 롯데면세점은 매출액 4조3240억 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9.5% 규모가 확대됐다.
호텔 부문 매출도 사업장 확대로 전년에 비해 12% 늘어난 5520억 원을 기록했다.
호테롯데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 증가요인은 면세점 부문의 성장이 주효했다"며 "직원수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뉴욕팰리스, L7명동, 시그니엘서울 신규 호텔이 오픈하면서 개발 및 관련 인원을 추가 채용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중 현대정보기술의 1인당 매출액이 증가율이 7.5%에 이어 롯데캐피탈(6.6%), 롯데푸드(3.1%), 롯데로지스틱스(2.9%) 등이 늘었다. 나머지 계열사는 직원수가 증가에 따라 급여총액이 늘면서 1인당 매출액이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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