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의 현대자동차 등 범현대가 계열사와 사돈회사인 대원강업에 대한 출자 비중이 7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이 오너일가와 친인척 관계 회사에 출자한 규모는 2101억원으로 전체 타법인 출자 지분의 71.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홈쇼핑은 정지선 회장 동생인 정교선 부회장의 장인이 운영하는 자동차 부품사 대원강업의 지분 7.67%(장부가액 261억 원)를 보유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대원강업이 고려용접봉 측으로부터 적대적 기업인수합병(M&A) 위험에 놓이자 2009년과 2012년 지분 투자를 통해 지원했다. 현대홈쇼핑 외 현대쇼핑, 금강에이앤디도 힘을 보탰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현대종합상사와 현대씨엔에프 지분(장부가 91억 원)을 소유했다.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은 두 회사의 지분을 각각 1%씩 보유한 주주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지난해 현대중공업에서 떨어져 설립됐다. 정몽혁 회장은 정주영 창업주의 다섯째 동생인 고 정신영씨의 외아들이다.
현대백화점은 현대그룹의 현대아산 1.09%(장부가 6억 원), 현대상선 0.57%(8억 원) 지분을 보유했다. 현대해상화재보험그룹은 현대해상 지분 1.86%(603억 원)를 소유했다.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5남)과 정몽윤 현대해상보험그룹 회장(7남)은 정몽근 명예회장의 동생이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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