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타법인 출자 범현대가-사돈기업 비중 70%

시간 입력 2017-03-29 07:35:53 시간 수정 2017-03-29 08:44:46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의 현대자동차 등 범현대가 계열사와 사돈회사인 대원강업에 대한 출자 비중이 7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이 오너일가와 친인척 관계 회사에 출자한 규모는 2101억원으로 전체 타법인 출자 지분의 71.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홈쇼핑은 정지선 회장 동생인 정교선 부회장의 장인이 운영하는 자동차 부품사 대원강업의 지분 7.67%(장부가액 261억 원)를 보유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대원강업이 고려용접봉 측으로부터 적대적 기업인수합병(M&A) 위험에 놓이자 2009년과 2012년 지분 투자를 통해 지원했다. 현대홈쇼핑 외 현대쇼핑, 금강에이앤디도 힘을 보탰다.

사진=현대백화점
사진=현대백화점
범현대가 출자기업중 현대자동차 지분은 0.29%(장부가 1132억원)에 달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2남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정지선 회장의 부친인 정몽근 명예회장(3남)의 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그린푸드를 통해 2010년 7월 1일부터 현대자동차 지분을 보유했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현대종합상사와 현대씨엔에프 지분(장부가 91억 원)을 소유했다.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은 두 회사의 지분을 각각 1%씩 보유한 주주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지난해 현대중공업에서 떨어져 설립됐다. 정몽혁 회장은 정주영 창업주의 다섯째 동생인 고 정신영씨의 외아들이다.

현대백화점은 현대그룹의 현대아산 1.09%(장부가 6억 원), 현대상선 0.57%(8억 원) 지분을 보유했다. 현대해상화재보험그룹은 현대해상 지분 1.86%(603억 원)를 소유했다.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5남)과 정몽윤 현대해상보험그룹 회장(7남)은 정몽근 명예회장의 동생이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관련기사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