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이동우)가 그동안 수익이 나지 않아 '미운오리새끼' 취급받던 온라인 부문 매출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면 올해 10%를 돌파할 전망이다.
28일 삼성증권(대표 윤용암)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지난해 온라인 부문 매출은 최근 2년새 3000억 원대로 급증하면서 실적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부분의 매출은 지난 2014년 560억으로 전체 매출 3조7543억원의 1% 대에 불과했던 것이 2015년 900억 원으로 전체 매출 3조8936억원의 2.3%로 소폭 성장했다. 2015년 말 부터 온라인 사이트 확장개편, 모바일쇼핑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사업을 강화한 이후 전체 매출 3조9394억원에서 7.6%로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온라인에서 대형 프리미엄 가전보다 마진이 높은 중소형 가전 중심으로 많이 팔려 수익도 좋아졌다.
올해 롯데하이마트의 온라인 부문 매출 목표액은 500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12%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1~2월 온라인쇼핑몰의 누적 성장률이 이미 70%를 넘어서면서 목표 달성 기대감도 커졌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021년까지 온라인 매출이 1조1850억 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4%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가전유통 시장은 매년 10% 대 고성장을 이어간다"며 "롯데하이마트가 오프라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온라인에서도 1위 달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일반 브랜드제품보다 마진율이 5~10% 포인트 높은 자체 브랜드 ‘하이메이드’ 비중을 1%에서 3%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추진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온라인쇼핑몰과 PB확대로 롯데하이마트의 성장전략이 재편됐다”며 “국내 오프라인 가전소비 상황은 좋지 않으나 롯데하이마트는 차별적 성장전략으로 올해도 지난해 동기 대비 5% 전후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지난 2015년 취임 이후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낸 점을 인정 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선우영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도 온라인몰 재구축을 통해 매출이 증가한 공로를 상무로 승진하며 여성 임원에 올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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