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CJ대한통운- CJ헬로비전 사외이사 모두 관료 출신

시간 입력 2017-03-24 07:25:34 시간 수정 2017-03-24 07: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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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회장 이재현)이 국내 주요 유통 4개그룹 가운데 관료 출신 사외이사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 CJ헬로비전은 사외이사 모두 관료 출신이다.

2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CJ그룹 상장사 9곳의 관료 출신 사외이사 비중은 59.3%인 것으로 집계됐다. 관료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롯데(57.1%), 신세계(56.5%), 현대백화점(50%)를 웃돌았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그동안 오너리스크에 시달렸기 때문에 관료 출신 인물을 사외이사로 배치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90년대 중후반대 조성한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배임·탈세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013년 7월 구속 기소됐다가 지난해 석방됐다.

CJ대한통운 사외이사는 방희석 중앙대학과 사회과학대학 학장이 중도퇴임하면서 모두 3명이다.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윤영선 전 관세청장, 최찬묵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총무부 부장 등 3명 모두 청와대, 검찰 등의 관료 출신이다.

CJ헬로비전 사외이사 8명 모두 관료 출신이다. CJ헬로비전 사외이사는 형태근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근, 채경수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정진호 전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등이다.

CJ오쇼핑(66.7%), CJ E&M(66.7%), CJ프레시웨이(66.7%) 등 또한 관료 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그룹 지주사인 CJ의 관료 출신 사외이사 비중은 50%로 김성호 전 법무부·국정원 장관, 박윤준 전 국세청 차장 등이 포진했다.

박윤준은 이달 8일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올해 강대형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자리를 이어 받았다.

CJ씨푸드만 학계 출신 인물들로 사외이사를 배치하면서 관료 출신이 유일하게 한명도 없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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