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이경후 신임 상무가 국내 대기업 그룹 여성 임원 중 가장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집단 계열사 여성 임원 중 30대 임원은 3명으로 오너일가가 2명이었고 비오너일가는 1명이다.
오너일가는 대한항공의 조현민 전무와 CJ그룹 이경후 상무대우다. 지금까지 조 전무가 1983년생으로 여성 임원 중 가장 젊은 임원이었지만 1985년생 이 상무대우가 올해 신규 선임되면서 최연소 여성임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경후 상무대우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녀로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으로 입사 후 6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2015년 부장 승진 이후 2년 만이다.
이 상무대우는 작년 1월부터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을 맡아 미주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만두시장에서 작년 중국업체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매출은 2015년 890억 원에서 2016년 1080억 원으로 190억원(21.3%) 증가했다.
미국 전체 매출은 3분기 기준 4684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4046억 원보다 638억원(15.8%) 늘었다.
재계에서 이경후 상무대우의 임원 승진으로 CJ그룹 오너 4세 경영이 본격 시작됐다는 전망이 흘러나온다. CJ그룹 맏이에다 첫 임원 승진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경후 상무대우 승진 전 오너일가 소유 회사를 정리하면서 후계 승계 토대를 통해 오너 4세인 이 상무대우와 이선호 과장은 그룹 주요 지분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도 늘렸다.
이 상무대우는 미국 콜럼비아대 석사 졸업후 2011년 CJ주식회사 기획팀 대리로 입사해 CJ오쇼핑 상품개발본부, 방송기획팀, CJ 미국지역본부 등을 거쳤다. CJ 미국지역본부에서 미국 내 CJ 계열사들의 현지 마케팅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전무도 대한항공 전무B에서 전무A로 승진했다. 이번 승진에서 오빠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3세 경영권 승계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오너일가는 CJ올리브네트웍스 이선정(39세) 상무대우로 올리브영 H&B사업부장을 맡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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