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 상장사가 지난해 실적배당을 재개함에 따라 김홍국 회장이 4억여 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 조사에 따르면, 하림그룹 상장사 6곳 중 하림, 하림홀딩스, NS쇼핑, 팜스코, 선진 등 5곳이 올해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특히 선진 외 4개사는 올해부터 배당을 처음 실시하거나 배당을 재개했다.
하림은 올해 주당 50원, 총 27억 원 규모로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하림은 인적분할 후 코스닥 시장에 재상장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배당을 하지 않았다. 특히 2014~2015년에는 육계 공급과잉 심화로 판매가격이 하락하고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별도 기준으로 83억 원과 50억 원 당기순적자를 각각 기록하면서 배당을 할 여력조차 없었다.
하림홀딩스는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주당 50원, 총 43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재개한다. 하림홀딩스는 NS쇼핑(40.71%)과 주원산오리, 그린바이텍, 선진미트 등 비상장사에 대해 지배력을 행사하는 하림그룹의 중간 지주사다. 최근 7년 새 실적을 보면 2012년(순손실 -150억 원), 2014년(-52억 원)을 제외하고 흑자를 기록했다.
NS쇼핑의 현금배당 규모는 주당 2000원, 총 67억 원이다. 2014년 주당 1000원, 총 34억 원의 배당을 실시한 NS쇼핑은 2015년 3월 상장하며 배당 주머니를 묶었지만, 흑자를 발판삼아 1년 만에 배당을 재개한다. 지난해 NS쇼핑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644억 원에 이른다.
양돈업체인 팜스코는 배당총액이 36억 원(주당 100원), 축산사료 업체인 선진은 8억 원(주당100원)이다. 선진은 계속 배당을 실시한 데 비해 팜스코는 2012년 이후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이 회사는 2013~2015년 별도 기준 100~200억 원 사이의 당기순이익을 꾸준히 냈다. 지난해는 환율 변동에 따라 연결 기준 순이익이 전년보다 149% 급증한 265억 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하림 김홍국 회장이 받는 총 배당금은 4억3000만 원에 달한다. NS쇼핑이 3억5000만 원으로 81%를 차지하고 하림 4000만 원, 하림홀딩스 3000만 원, 팜스코 1000만 원 순이다.
김 회장은 선진 지분은 보유하지 않았다. 각 사에 대한 김 회장의 지분율은 NS홈쇼핑 5.12%, 하림 1.5%, 하림홀딩스 0.68%, 팜스코 0.19% 등이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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