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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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은행 의존도 90% 육박한 우리금융지주, ‘롯데손보 인수’ 속도 낼까
삼성, 첫 가정용 AI로봇 ‘볼리’ 출시 임박…공식 상표 출원, 로봇 대전 ‘점화’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국내 500대 기업, 실적 감소에도 R&D 투자 늘렸다…삼성전자 1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은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액을 전년대비 9.4%(6조2825억원)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22년 3.07%에서 2023년 3.39%로 1년...
네이버, 1분기 영업익 4393억 32%↑ ‘어닝 서프라이즈’… “커머스·검색 등 주력사업 선방”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는 2024년 1분기에 매출액 2조5261억 원, 조정 EBITDA 5810억 원, 영업이익 439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으나,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4% 감소한 2조 5261억 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콘텐츠 부문의 손익 개선과 포시마크의 영업이익이 확대되며 안정적으로 성장, 전년 동기 대비 19.0%, 전분기 대비 0.2% 증가한 5810억 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주가의 변동성에 따른 일시적 주식보상 비용 감소 등 영향으로 4393억 원을 기록, 전분기(16.0%) 대비 높은 17.4%의 이익률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054억 원 ▲커머스 7034억 원 ▲핀테크 3539억 원 ▲콘텐츠 4463억 원 ▲클라우드 1170억 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 개선, 성과형 광고 호조세 및 신규 광고주 발굴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커머스는 도착보장 및 브랜드솔루션 신규 매출 발생과 KREAM의 성장, SODA 편입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전분기 대비 6.5% 성장한 7034억 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 전분기 대비 0.6% 감소한 3539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전분기 대비 2.2% 성장한 16.7조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오프라인 결제액은 QR, MST 결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나, 네이버제트 연결 제외 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4.3% 감소한 4463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한 4587억 원을 기록했고, 특히 일본의 엔화 기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 웹툰은 분기 EBITDA 확대와 영업이익 흑자 달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강화됐다. 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AI 솔루션의 본격적인 매출 실현 등의 기여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성장한 1170억 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4월 초 개편을 통해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사업 조직을 기반으로 시장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AI와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장기적인 기술 성장을 창출해 네이버의 본연의 경쟁력을 보다 빠르게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SK쉴더스, 1분기 ‘KARA 랜섬웨어 보고서’ 발간…“랜섬웨어 공격 23% 증가”
SK쉴더스는 2024년 1분기 KARA 랜섬웨어 동향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민간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 KARA(Korea Anti Ransomware Alliance·카라)는 랜섬웨어 예방, 사고 접수, 복구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매 분기 랜섬웨어 동향 보고서를 발간하며 정보 공유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는 총 1122건의 랜섬웨어 공격이 발견됐는데, 2023년 4분기(914건) 대비 23% 지난해 동기(933건) 대비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 발생한 주요 공격 트렌드를 살펴보면 시스템 관리 도구를 악용하는 공격자들이 늘어났다. 기존 랜섬웨어 그룹들은 공격 대상 맞춤형 도구를 제작해 사용했지만 최근 랜섬웨어 공격자들은 탐지 우회를 위해 시스템 내부에 있는 운영 도구나 네트워크 장비 모니터링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YOVD’ 기법의 랜섬웨어 공격도 눈길을 끌었다. BYOVD란 Bring-Your-Own-Vulnerable-Driver의 약자로 합법적인 서명이 돼 있어 시스템이 정상 드라이버로 인식하지만, 실제로는 공격에 취약한 드라이버를 악용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부터 등장한 이 공격 기법은 관리자 권한보다 높은 시스템 권한을 실행할 수 있어 보안 솔루션을 쉽게 우회할 수 있다. 이처럼 합법적인 도구를 사용하거나 보안 솔루션을 우회하는 공격들이 늘어나고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밖에도 보고서에서는 최대 규모의 랜섬웨어 그룹인 ‘LockBit’에 대해 자세히 다뤘다. ‘LockBit’은 지난 3월 FBI의 검거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공격 인프라를 구축하며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LockBit’은 이력서나 입사지원서 등으로 위장한 피싱메일을 유포하는 공격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ARA는 ‘LockBit’과 같이 피싱 메일이나 초기 침투에 취약점을 악용한 랜섬웨어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악성 메일 훈련, 모의 해킹, 보안 체계 점검 등의 사전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랜섬웨어에 감염됐을 때에는 ‘랜섬웨어 특화 모의해킹’, ‘악성메일 대응 훈련’ 등의 서비스를 통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줄여야 한다. 이외에도 주요·신규 랜섬웨어 공격 그룹에 대한 동향과 대응 방안이 담긴 2024년 1분기 KARA 랜섬웨어 동향 보고서는 SK쉴더스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SK쉴더스는 24시간 365일 대응 가능한 ‘랜섬웨어 대응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랜섬웨어 위협 사전 점검’, ‘실시간 침입 탐지 및 차단 체계 구축’, ‘랜섬웨어 사고 대응 및 복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고 이후 피해 복구, 법적 대응, 보험 가입 등의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김병무 SK쉴더스 정보보안사업부장(부사장)은 “랜섬웨어 그룹들은 공격 기법을 최신화하며 보안 솔루션과 시스템을 회피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SK쉴더스는 KARA 회원사들과 랜섬웨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보안 체계 구축과 서비스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엔씨소프트, 국립국악원 게임음반 청음회 진행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주최하는 ‘게임음반 청음회’ 행사를 3일 진행했다. 게임음반 청음회는 유명 게임음악을 국악버전으로 편곡한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 발매를 앞두고 청취자 반응을 점검하기 위한 행사로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에서 진행됐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을 포함해 7개 게임사의 게임 테마곡과 BGM 15곡을 청취했다. 편곡에 참여한 김진환 음악프로듀서, 양승환 국악작곡가, 이지수 영화음악감독 등도 자리에 함께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의 재미와 감동을 더하기 위해 사운드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다양한 게임 음악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NCSOUND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OST 앨범, 뮤직 비디오, 게임 사운드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 등을 공개해 이용자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는 5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국립국악원 국악아카이브 포털과 전세계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빅이슈코리아 협업 매거진 발간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MNB, 대표 배민호)가 빅이슈코리아와 협업해 매거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쿵야 레스토랑즈’가 커버를 장식한 빅이슈코리아 매거진 321호는 쿵야 레스토랑즈 관련 소개, 쿵야 레스토랑즈 브랜딩 팀 인터뷰, 팬 인터뷰와 쿵야들과 함께하는 Q&A 등 풍성한 이야기로 채워졌다. 매거진은 전국 오프라인 빅이슈 판매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샵(#) 빅이슈 온라인 몰에서도 상시 구매 가능하다. 매거진 구매 시 부록으로 ‘쿵야 레스토랑즈’ 책갈피 4종 중 1종을 랜덤으로 증정한다. 이번 매거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쿵야 레스토랑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및 빅이슈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민호 엠엔비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공익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사회에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빅이슈코리아는 홈리스 및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공익 목적의 사회적 기업으로 2주마다 신규 매거진을 발행하며, 판매 금액의 절반을 판매원에게 돌려주며 판매원의 자립을 돕고 있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엠엔비에서 전개하는 IP로 ‘쿵야’의 스핀오프 브랜드다. 2022년을 사는 쿵야들의 이야기를 담은 ‘쿵야 레스토랑즈’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였고, 현재 팔로워 16만명을 기록하며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엠엔비는 소비자·브랜드·미디어에 대한 트렌드 센싱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솔루션을 제공하고 IP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는 넷마블의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다. 최근 비게임 서비스에 게임 요소를 적용해 소비자 만족도와 경험을 제고하는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기법을 활용한 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네이버클라우드, 국립중앙박물관에 ‘AR 전시안내’ 앱 구축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실내 ‘AR내비게이션 전시안내 앱’ 서비스가 자사의 완전 관리형 디지털트윈 서비스인 ‘아크아이(ARC eye)’ 기반으로 구축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AR내비게이션 전시안내 앱’은 GPS신호가 닿지 않는 박물관 실내 전시실에 AR(증강현실) 기반의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해 박물관 안내를 돕는 서비스다. 관람객들은 박물관 안에서 원하는 전시유물과 편의시설을 쉽게 찾고, 주요 유물 18건에 대해서는 증강현실을 활용한 입체적인 디지털 체험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아크아이’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아크아이는 네이버랩스에서 개발한 기술로 매핑 로봇, 웨어러블 타입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대규모 공간을 고정밀 매핑 및 측위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트윈 솔루션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해당 기술을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개발해 구축에 많은 비용이 드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사용한만큼 과금하고, 대규모 데이터 저장과 급격한 API 사용량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디지털트윈 구축 경험이 있는 역량 있는 파트너사를 통해 데이터 프로세싱부터 API 생성까지 완전 관리형으로 제공해 고객사는 초반 대규모 투자 부담없이 합리적 비용으로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실제로 이번 ‘AR내비게이션 전시안내 앱’은 AR·VR 기술을 지닌 전문 파트너사인 이브이알스튜디오와 함께 구축했다. 윤규환 네이버클라우드 DX솔루션 이사는 “이번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도서관, 부동산,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AR 애플리케이션 잠재 고객을 발굴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구축된 공간 데이터에 사물 데이터까지 결합하는 VOT(Visual Object Tracking) 기능을 준비하는 등 아크아이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매일유업 인수 식빵 맛집 ‘밀도’, 신세계 경기점 입점…백화점 잇따라 공략
매일유업이 올해 4월 인수한 식빵 전문 베이커리 브랜드 ‘밀도’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입점하기로 했다. 밀도는 최근 스타필드, 현대백화점에도 잇따라 들어서며 대형쇼핑몰·백화점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베이커리 브랜드 밀도가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신규 매장을 내기로 했다. 밀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형쇼핑몰과 백화점 위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문을 연 두 개 매장은 지난해 7월 문을 연 ‘스타필드고양점’과 올해 3월 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다. 기존엔 골목 상권에 작은 규모의 단독 매장을 열었으나, 최근엔 구매력이 있는 다양한 소비자가 모여드는 쇼핑몰에 들어서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밀도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전체 매장 수는 10개다. 서울에 성수점, 한티역점, 옥수점, 광장점, 카페알도바이밀도(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내), 강남역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7개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권에는 정자점, 스타필드고양점, 광교앨리웨이점 등 3개가 있다. 밀도는 도쿄제과학교 교사 출신인 전익범 셰프가 ‘식사 빵이자 빵의 기본인 식빵’에 전념하기 위해 오픈한 식빵 전문점이다. 1호점인 성수점은 이른바 ‘줄을 서서 먹는 빵집’으로 입소문을 탄 바 있다. 밀도 운영 기업은 ‘더베이커스’다. 매일유업은 자회사인 엠즈베이커스를 통해 올해 밀도 브랜드와 관련한 사항을 양수했다. 더베이커스의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55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110억원) 대비 4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7억원) 대비 93% 늘었다. 매일유업 자회사인 엠즈베이커스도 베이커리 사업을 하며 주로 계열 커피전문점인 ‘폴바셋’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하지만 디저트 위주로 공급하고 있었다. 엠즈베이커스는 이번 밀도 인수를 통해 식빵 등 베이커리 전반으로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엠즈베이커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비 83% 늘어난 198억원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에이피알, 매출 1489억·영업이익 278억원…상장 후 첫 성적표 ‘합격’
에이피알이 지난 2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89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9%, 19.7%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사업별로 뷰티 디바이스가 667억원, 화장품이 65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매풀이 전체 매출의 88.9%에 달한다. 회사 측은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병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며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이 동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은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5% 증가한 661억원이다. 해외에서는 미국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미국 매출은 2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96.4% 증가한 수치다. 그중 디바이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부스터 프로의 글로벌 런칭과 메디큐브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홍콩에서는 1분기 매출이 1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6.5% 증가했다.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기간동안 온라인 자사몰 일평균 가입자수가 250% 증가하며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또한, 일본에서도 부스터프로 런칭과 메가와리 프로모션 판매호조로 매출이 전년 대비 16.1% 성장한 98억원을 기록했다. 에이피알은 지속적인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한 매출 증대에 힘쓰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시장 확대를 위해 태국, 우크라이나 등 신규 7개국에 진출했다. 1분기 기타 부문 매출은 1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회사는 패션 사업부 판매 부진때문이라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패션 브랜드 ‘널디’를 주축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은 창립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해왔으며 올해 1분기 실적을 통해 상장 후에도 성장세가 꺾이지 않았음을 증명했다”며 “올해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현대차그룹, 미국 IIHS 충돌평가서 ‘안전한 차’ 최다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가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으로 상향되고, 쏘나타와 싼타페 2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제네시스 G90, G80 모델이 TSP+로 상향 선정됨에 따라 올해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 9개, 제네시스 7개, 기아 2개 등 총 18개 차종으로 늘었다. 특히 이번 발표로 총 9개 차종이 선정된 현대차는 토요타를 앞서며 최다 모델이 선정된 단일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코나 등 현대차 3개 차종과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등 제네시스 5개 차종, 기아 텔루라이드가 선정됐다.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쏘나타, 싼타페 등 현대차 6개 차종과 GV70, GV70 전동화 모델 등 제네시스 2개 차종, 기아스포티지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부터 강화된 충돌평가는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 전면 충돌 평가에는 뒷좌석 더미(인체 모형)가 추가로 배치돼 전방 충돌 시 뒷좌석 승객의 상해 가능성을 점검하며, TSP+ 획득을 위해서는 해당 항목에서 ‘양호함’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측면 충돌 평가는 TSP 자격 요건이 한 단계 높아졌다. 기존에는 ‘양호함’ 등급 이상을 받으면 TSP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TSP와 TSP+ 모두 ‘훌륭함’ 등급을 필요로 한다. 또한 전방 스몰 오버랩 충돌 평가는 기존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부분의 평가 등급을 각각 부여했으나, 이번부터 IIHS는 운전석과 조수석 스몰 오버랩 평가를 하나로 통합해 둘 중 낮은 등급을 최종 등급으로 부여한다.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의 경우 기존에는 주·야간 테스트를 각각 진행해 주간만 ‘우수’ 이상의 등급을 받으면 TSP 요건을 충족했으나, 이번부터는 주·야간을 통합한 복합 테스트에서 ‘양호함’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TSP+와 TSP를 받을 수 있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방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총 3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획득해야 한다. 또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양호함’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은 총 3개의 충돌 안전 항목 평가 중 전방 스몰 오버랩과 측면 충돌평가에서 ‘훌륭함’을 획득해야 하며, 전면 충돌평가에서는 신설된 후석 승객 평가항목을 제외한 기존 평가항목에 대해 ‘훌륭함’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양호함’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는 차량의 전체 트림이 ‘양호함’ 이상의 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는 전 세계 자동차 중 TSP+ 등급 26개 차종, TSP 등급 49개 차종 등 총 75개 차종을 선정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현대차, 북미서 수소전기트럭 사업 본격 전개
현대자동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수소전기트럭 사업 본격 전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2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랜드에서 진행된 출범식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미국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 비영리단체 CTE(The Center for Transportation and the Environment),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등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CARB)과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에서 주관하는 북미 지역 항만 탈탄소화 사업이다. 현대차는 2021년 해당 프로젝트의 친환경 상용트럭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된 후 CTE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파트너사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북미 지역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힘써왔다. 현대차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하반기 엑시언트 수소전기대형트럭(XCIENT Fuel Cell)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GLOVIS America) 산하 트럭 운송 사업자인 ‘G.E.T Freight’에 공급했다. 이는 북미 운송업체 단일 공급 최대 규모다. 기존 오염물질 고배출 트럭을 대체해 오클랜드 항구 컨테이너 운반 및 리치몬드 항구 차량 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Hyundai Capital America)는 트럭 운송사에 보다 경쟁력 높은 가격대의 리스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서부지역의 트럭 전문 서비스 업체인 ‘Pape’는 차량 정비 및 서비스를 맡고 있다. 아울러 최근 FEF(FirstElement Fuel)가 오클랜드주에 하루 최대 200대의 대형 수소전기트럭 충전이 가능한 첫 수소충전소를 완공했다. 현대차는 수소 인프라 구축과 수소전기트럭 공급, 리스 및 금융 서비스 지원, 차량 운영, 사후 관리를 아우르는 수소 모빌리티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CTE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와 연계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공급으로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2028년까지 디젤 트럭 대비 약 2만4000톤의 탄소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한 수소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활용해 향후 북미 친환경 상용차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TAG(Targeted Airshed Grants)’ 프로그램과 연계해 올해 상반기부터 캘리포니아에 수소전기트럭 5대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는 오늘날 운송업계에서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성과”라며 “항만 탈탄소화 이니셔티브를 위한 토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대한항공, 포르투갈 리스본 직항 노선 운항
대한항공은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남유럽 인기 여행지인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리스본 정기성 전세기는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과 리스본발 인천행 KE922편으로 주 3회(기간 내 총 20회) 왕복 운항한다. 매주 수·금·일요일에 출발한다. 투입 기종은 총 269석을 장착한 보잉 787-9다.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한 리스본 직항 노선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리스본을 방문하려면 프랑스나 스페인 등 인근 국가에서 항공기를 갈아타거나 기차 등 육로를 이용해야 했다. 대한항공의 직항 노선 운항으로 리스본을 찾는 여행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리스본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긴 테주(Tejo·타구스)강 끝자락에 위치한 포르투갈의 수도다. 해변에 위치하고 곳곳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 있어 낭만적인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영화와 소설에도 자주 등장하는 아름다운 도시다. 국내에서는 배낭 여행과 신혼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에그타르트의 발상지로 알려진 벨렝 지구 제로니무스 수도원을 방문하거나 트램을 타고 오래된 유럽 도시를 둘러보는 코스도 인기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로 유명한 포르투도 리스본에서 열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리스본 정기편 전세기 항공권은 일반 항공권과 동일하게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여행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해외법인 분리매각 가능성 일축…롯데카드, 베트남 사업 확장 본격화
롯데카드가 베트남 현지법인에 9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했다. 기반 안정화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조치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베트남 법인의 분리매각 가능성도 대두됐으나, 이번 투자로 분리매각보다는 기업가치 제고에 무게를 두겠다는 입장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전날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6800만 달러(약 937억원) 규모의 증자를 완료했다. 지난 3월 29일 이사회에서 해외 직접투자를 승인한 지 한 달 만이다. 롯데카드는 투자 목적으로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우량자산 확대’를 들었다. ‘신규 사업 확대’ 목적으로 132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또다시 사업 확장을 시사한 것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롯데카드의 축적된 현지 경험과 차별화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사업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화되었다는 자체 평가에 따른 것”이라며 “투자금은 사업구조 개편 기반 마련, 영업자산 확대에 따른 운영자금 등 안정적 성장 여력을 확보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3월 현지 소매금융사 ‘테크콤 파이낸스’ 지분을 100% 인수하며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준비 기간을 거쳐 그해 12월 사업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와의 제휴카드·법인카드를 출시하며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카드사 중 가장 먼저 신용카드업을 시작했다. 올해 4월에는 롯데몰,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한 ‘롯데 베트남 PLCC’ 카드를 출시했다. 또 ‘티키(Tiki)’, ‘잘로페이(Zalopay)’ 등 현지 회사와 손잡고 BNPL(Buy Now Pay Later,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자체 신용평가모델 개발,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 등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갔다. 실적은 좋지 못했다. 롯데카드는 라이선스를 보유한 회사를 인수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형태로 해외에 진출했다.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상당한 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방식이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출범 이듬해인 2019년 -77억원, 2020년 -169억원, 2021년 -131억원, 2022년 -101억원, 지난해 -125억원으로 적자를 이어왔다. 영업수익이 2019년 96억원, 2020년 255억원, 2021년 259억원, 2022년 338억원, 지난해 493억원으로 매년 성장했음에도 비용이 실적 발목을 잡았다. 대신 자산은 눈에 띄게 성장했다. 2019년 말 893억원이던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자산은 2020년 1100억원, 2021년 1803억원, 2022년 18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은 2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48.7% 증가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사업 초기 시스템 구축 및 조직 안정화 단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둔화를 겪으며 성장이 주춤했지만, 신용관리 역량을 축적하고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롯데카드 대주주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 교통카드 사업부문인 로카모빌리티를 분리매각한 바 있다. 인수합병 시장 위축으로 롯데카드 매각이 한 차례 실패하면서 통매각이 아닌 자회사별로 매각하는 방식으로 선회한 것이다. 다만 롯데카드 측은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분리매각은 계획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은 지난 1월 여신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신년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베트남 법인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규모 직접투자로 그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량자산을 늘려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자산 건전성을 개선해 중기적으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DGB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117억원…전년보다 33.5%↓
DGB금융그룹은 2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111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사상 최대 실적(1680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3.5% 감소한 수준이다.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양호했으나 지난해 1분기 비이자이익(1940억원) 호조세의 역기저 효과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취약 익스포져에 대한 대손비용 증가가 실적 감소의 주된 원인이다. 핵심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1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가 이어진 결과다. 원화대출이 전년 동기보다 10.0% 늘며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또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대출자산의 양적·질적 성장으로 향후 대손비용이 안정될 시 은행 실적은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 당기순이익은 각각 –49억원,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부동산PF 등 취약 익스포져에 대한 대손충당금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DGB금융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지정학적 불안 요인 등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 속 철저한 내부통제와 내실 경영을 통한 자산건전성 안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거래소, 8일 삼성운용 인도 타타그룹 ETF 신규 상장
한국거래소는 오는 8일 삼성자산운용이 발행한 상장지수펀드(ETF) 1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해당 ETF는 인도의 대기업 집단 중 가장 규모가 큰 ‘타타그룹’ 내 유동 시총 상위 10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IT, 철강, 도소매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포괄하는 타타그룹 투자를 통해, 인도 경기 전반에 투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각 부문별 비중은 IT 27.8%, 금속‧채굴 12.5%, 내구소비재 19.4%, 소비서비스 11.5%, 에너지 6.2%, 자동차‧부품 15.4%, 필수소비재 7.2%다. 상장일 기준 ETF 상장 종목 수는 총 856종목이다. 한편 거래소는 해당 ETF에 대해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아울러 환노출 ETF 특성상 ETF 편입 자산에 대한 별도의 환헤지를 하지 않으므로 향후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또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에 주의가 필요하다.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미래에셋운용, 어린이 대상 ‘미래창의교육’ 실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전국 주요 도서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기반 ‘미래창의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미래창의교육은 인공지능(AI)의 개념을 익히고 이를 활용하는 AI융합교육이다. 아두이노를 활용한 메이커교육과 엔트리 파이썬 등을 기반으로 ‘용돈 관리 계획 세우기’, ‘금융게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디지털 교육 전문 강사들이 직접 전국 주요 도서관을 방문해 유아 및 초등학교 학년에 따라 수준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창의교육은 온라인으로도 진행된다. 우리아이 경제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및 접수 가능하다. 전국의 유아 및 초등 자녀가 있는 가정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미래창의교육 외에도 청소년과 어린이 펀드 투자자를 위한 금융교육,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은미 미래에셋자산운용 투자와연금센터 팀장은 “어린 아이들이 AI 컴퓨팅 시스템을 활용한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경제와 금융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액티브ETF 보수 0.29%로 인하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자사의 ‘KoreaStock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연 0.62%에서 0.29%로 인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수료 인하는 투자자들에게 더 낮은 비용으로 액티브 ETF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마이다스 KoreaStock 액티브 ETF’는 2021년 10월 12일 설정돼 약 2년 6개월 간 운용되고 있다. 설정일 이후 수익률은 벤치마크인 코스피 지수를 약 13.6% 초과했다. 이 상품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개발한 인공지능(AI)를 활용한 ‘AI 퀀트 포트폴리오’와 펀드매니저 및 애널리스트의 투자 역량이 가미된 ‘액티브 포트폴리오’를 혼합해 코스피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ETF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AI 퀀트 시스템을 활용해 초과수익 요인(Factor), 종목 패턴 분석 등을 자동화하고 투자와 운용의 신속화 및 효율화를 실현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CEO워치]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업계 수장교체 바람 성과로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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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KG모빌리티 연간 실적 추이
[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
[이달의 주식부호] 홍라희 여사 2위 탈환…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6위로 2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