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3조4572억, 영업이익 4404억…전년비 24%·107%↑
고성능 부품 수요 지속 강세 전망…AI 서버용 부품 공급 확대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매출 확대와 고부가 반도체 기판 공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4527억원, 영업이익 440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영업이익은 107%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8%, 57%씩 늘었다.
삼성전기는 AI서버, 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용 및 전장용 MLCC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를 대상으로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고부가 반도체 기판 수요가 증가하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관련 전장용 부품 공급도 확대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MLCC를 담당하는 컴포넌트 사업부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조6494억 원을 기록했다. AI 서버·네트워크·파워 등 데이터센터용 MLCC의 매출 성장과 자율주행 고도화, 친환경차(xEV) 수요 증가에 따른 전장용 매출 확대로 전 분야에서 실적 호조를 보였다.
패키지솔루션 사업부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7716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빅테크 고객사 대상 AI 가속기 및 서버 CPU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 공급 지속과 자율주행 관련 전장용 기판 공급 증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362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고객사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과 전장용 특화 제품 공급이 늘어나며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기는 3분기에도 AI 인프라 투자 지속, AI용 반도체 성능 향상, 자율주행 기술 확산에 따라 AI·데이터센터·전장용 부품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신규 AI 가속기 및 서버 중앙처리장치(CPU)용 고성능 기판 양산을 본격화하고, 고성능 전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MLCC의 경우 탑티어 하이퍼스케일러 및 주요 반도체 업체 등 을 포함한 10여 개 고객사들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적인 주요 고객사들의 장기공급계약 요청에도 대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AI용 최선단 기종을 적기 개발해 공급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및 친환경차 시장 성장에 맞춰 고용량·고전압 제품 진입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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