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두의 AX’로 업무 혁신 가속…AX 해커톤 우수 과제 선정

시간 입력 2026-07-29 10:00:00 시간 수정 2026-07-29 09: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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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임직원 대상 상반기 ‘AX 해커톤’ 개최…업무혁신 위한 AX 과제 발굴
SW 개발, 제품 포장 설계, 물류∙SCM 등 업무 분야별 우수 과제 5개 선정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모두의 AX(인공지능 전환)’를 기조로 AX 혁신에 속도를 낸다. AX를 전 구성원이 함께 추진하는 전사 차원의 활동으로 보고, 일하는 방식 혁신을 앞당기자는 취지다.

LG전자는 이 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상반기 AX 해커톤을 개최하고 AI를 활용한 업무혁신 과제를 발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에는 2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고, 700건이 넘는 AX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LG전자는 두 달간의 심사 및 검증을 거쳐 우수 과제 5개를 최종 선정했다.

우수 과제로 선정된 24시간 완전 자율업무 수행 시스템은 업무 수신·분류부터 요구사항 분석, 코드 구현, 테스트·검증, 문서화 및 보고에 이르기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주요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도록 한 솔루션이다. 일상적인 작업은 에이전트가 처리하고, 사람은 의사결정이나 의견 조율이 필요한 단계와 창의력이 요구되는 작업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G전자는 시스템 자체 검증 결과 업무의 80% 가까이 자동화가 가능해져, 인당 연간 근무시간 1200시간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향후 일반 사무 업무로 확대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3D 모델링부터 숙련된 개발자의 판단 로직, 컨테이너 선적 최적화 등을 AI로 구현하는 제품 포장 설계 자동화 솔루션도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평균 120시간이 소요되던 포장 설계 업무가 1.5시간 수준에서 가능해질 것으로 계산된다.

물류·SCM 특화 솔루션도 우수 과제에 올랐다. 이 서비스는 10만 건에 달하는 물류·선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선박 일정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3시간 이상 걸리던 방대한 데이터의 조회·분석이 1분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 밖에도 근태·비용처리 등 사내 행정업무 처리 시간을 80% 이상 단축하는 통합 업무 플랫폼, AI 기반 광고 콘텐츠 생성·제안 시스템이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이들 5개 과제에 대한 개념검증(PoC)을 거쳐 적용 조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최종적으로 사내 업무용 AI 플랫폼 엘지니의 서브 에이전트로 등록해 전사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정범 LG전자 AX센터장 전무는 “전 구성원이 실제 업무에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AX 해커톤을 통해 발굴한 우수 과제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전사에 확대 적용해 일하는 방식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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