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샌프란시스코 AI 선언’ 천명…“韓, 대체 불가 AI 공급망 핵심 국가 도약”

시간 입력 2026-07-25 14:51:43 시간 수정 2026-07-25 14: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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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미 샌프란시스코서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열려
이재용·최태원·젠슨 황·샘 올트먼 등 빅테크 수장 총출동
“대한민국 주도하는 AI 황금시대 초입, 기업 협력 부탁”

이재명 대통령이 7월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대체 불가한 글로벌 인공지능(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참석했다.


이번 서밋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혹탄 브로드컴 CEO 등 주요 빅테크 수장들도 대거 자리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AI 시대, 한국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대체 불가한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할 것이다”며 “우리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토대로, 신뢰할 수 있는 AI 반도체 생산 기지이자 공급망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대한민국은 지난달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세계 반도체 공급을 책임지는 다극 생산 거점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며 “글로벌 AI 생태계가 필요로 하는 핵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세계적인 AI 허브를 구축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공급을 넘어 AI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나라가 돼 세계가 함께 성장할 새로운 시장을 만들겠다”며 “AI가 연구실과 디지털 공간을 넘어 제조 공장과 도시, 물류 현장 곳곳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글로벌 AI 테스트베드이자 생산 플랫폼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선도국과 개발도상국의 격차를 좁혀가는 ‘글로벌 허브’가 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다양한 국가들과 수평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AI 시장을 만들고, 더 많은 나라의 국민들이 AI 혁신의 기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만의 성장이 아닌, AI의 기회와 혜택을 전 세계와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AI는 인류가 발견한 ‘새로운 불’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대응해야 하고, 대한민국은 그런 점에서 매우 유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선진국들을 추격해 왔다면, 이제는 한 발짝 앞에 서서 모두의 전범이 되는 길을 가려 한다”며 “대한민국이 만들어가는 AI 황금시대의 초입에서 여러분을 포함한 세계적 기업의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약속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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