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디지털·AI 기술 활용 여수공장 대정비작업 완료

시간 입력 2026-07-16 10:06:48 시간 수정 2026-07-16 10: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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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00억원 투입해 9개 공정에 대해 상반기 대정비작업 수행
디지털·AI 기술 적용으로 작업 효율성 향상 및 작업장 안전 확보

GS칼텍스 여수공장 상반기 대정비작업 현장.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가 여수공장에서 실시한 2026년 상반기 대정비작업(TA)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TA는 정유·석유화학 공장 가동을 멈추고 주요 생산설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대규모 정기보수 작업이다. 생산설비를 정비하고 노후 부품 및 소모품을 교체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장 운영의 기반을 마련한다.

GS칼텍스는 지난 5월부터 약 60일간 총 9개 공정에 대해 상반기 대정비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약 2000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했으며, 1일 평균 약 3000명의 인원이 투입됐다.

특히, 이번 TA에는 디지털·AI 전환(DAX) 전략에 기반한 다양한 솔루션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GS칼텍스는 작업 계획 수립부터 현장 운영, 안전 관리에 이르기까지 TA 전 과정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전동 모터로 개폐되는 밸브인 MOV의 관리를 위해 구글어스 및 3D 모델링을 기반으로 한 ‘MOVision’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MOV는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지만, 수량이 매우 많고 전체 공정에 무작위로 분포돼 위치 파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회사는 앱을 통해 MOV의 위치를 구글어스에 표시하고 상세 정보를 3D 모델로 제공해 작업 속도를 대폭 높였으며, 작업 완료 시 색상이 변하도록 설계해 잔여 작업의 가시성을 확보했다.

또 히터 내부 일부 튜브는 구조적 특성상 청소가 어려워 이물질이 축적되면서 열효율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GS칼텍스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튜브 클리닝 로봇을 도입했으며, 청소 사각지대까지 정밀하게 관리해 열효율을 높이고 연료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다중 위험 상황 판별이 가능한 AI CCTV를 도입해 TA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작업자의 보호구 착용 여부와 안전 걸고리 착용, 중장비 접근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감지해 고위험 작업 구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한편, GS칼텍스는 일상적인 사업장 운영 전반에도 안전 중심 경영 방칙을 적용되고 있다. 정기적으로 전사 SLC를 개최해 안전·보건·환경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사례 공유 및 안전 정책과 전략 등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있다. 또 여수공장뿐만 아니라 물류센터, 기술연구소, 국내외 자회사 등 전 사업 현장에 안전문화변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구성원들의 자발적 안전 활동을 장려하고, 안전 리더십 실천 가이드를 마련했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은 “이번 TA는 현장의 경험과 디지털·AI 기술이 결합해 효율성과 안전을 동시에 높인 의미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DAX 전략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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