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로봇청소기 신제품 ‘로니’ 출시…AI·100℃ 스팀 적용

시간 입력 2026-06-29 10:00:00 시간 수정 2026-06-29 09: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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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100℃ 스팀 적용
AI 사물인식 기능·독자 보안 시스템 탑재…위생·보안 강화

LG 홈봇 AI 오브제컬렉션 로니(RONi).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100℃ 스팀 기능을 적용한 로봇청소기 신제품 ‘LG 홈봇 AI 오브제컬렉션 로니(RONi)’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로니는 △주방 싱크대 하단 걸레받이 공간에 설치하는 자동 급배수형 ‘히든스테이션’ △집안 어느 곳에나 독립적으로 배치 가능한 물통형 ‘오브제스테이션’ 등 2종으로 출시된다.

히든스테이션은 거치대(스테이션) 15cm 높이로 걸레받이 공간을 그대로 활용해 설치할 수 있다. 오브제스테이션은 협탁 디자인으로 생활 공간에 맞춰 배치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청소시 스테이션의 전면 자동 개폐 도어로 출입하며, 평소에는 도어가 닫혀 기기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다.

LG전자는 로니에 세계 최초로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100℃ 스팀 기능을 적용했다. 청소 시 100℃ 스팀을 물걸레에 분사하며, 청소 후에는 스테이션에서 100℃ 스팀과 온수 세척으로 유해균 4종(황색포도상구균·녹농균·폐렴간균·대장균)을 99.99% 없앤다.

세척 후 온풍 건조 기능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악취 유발 물질을 최대 97% 줄인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또 상단 배기 팬으로 습기를 배출하는 특허 기술 ‘스테이션 컨디셔닝’도 적용했다.

청소 성능도 한층 향상됐다. 로니는 30W의 흡입력과 180rpm(분당 회전수)의 물걸레 회전 성능을 갖췄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도 갖췄다. 모서리 청소 시 사이드 브러시가 최대 약 46mm까지 확장돼 구석의 먼지를 중앙 흡입구 방향으로 모으며, 흡입구의 이중 브러시는 머리카락 엉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LG전자는 로니에 자체 개발한 ‘AI 사물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8개의 센서를 활용해 공간 구조를 분석하고 전선·화분·반려동물 배설물 등 120여 종의 사물을 구분한다. 이를 기반으로 장애물을 회피하는 한편 오염물질 유형에 맞춰 청소 방식을 조정한다. 또한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장애물 위치를 안내하며, 장애물이 제거되면 해당 구역을 재청소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주방·침실 등 공간을 스스로 구분해 각 환경에 맞춰 흡입력과 주행 방식을 스스로 조절하는 기능도 갖췄다. 예를 들어 주방에서는 주행 경로를 촘촘하게 설정하고 흡입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청소를 수행한다.

로니에는 LG전자 독자 보안 시스템 ‘LG 쉴드(LG Shield)’도 적용됐다. 수집된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암호 키를 분리 저장하는 방식으로 보안성을 강화했으며, 청소 후 스테이션 도어가 닫히는 구조를 적용해 카메라 노출 우려를 줄였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인증도 획득했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세계 최초로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100℃ 스팀을 적용해 위생 관리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주거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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