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초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UFS 5.0’ 메모리 솔루션 개발

시간 입력 2026-06-23 14:02:53 시간 수정 2026-06-23 14: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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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9 낸드 기반 최고 성능 10.8GB/s 데이터 전송 대역폭 갖춰
전작 대비 성능 2배 이상 향상…읽기 10.8GB/s·쓰기 9.5GB/s
UFS 4.1 대비 전력 효율 40% 개선…배터리 사용 시간 향상

삼성전자 UFS 5.0.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시대에 최적화된 업계 최고 성능의 메모리 솔루션을 전격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UFS 5.0’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반도체 표준화 기구 ‘JEDEC’의 최신 내장 메모리 규격인 UFS 5.0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또 삼성전자의 첨단 9세대 V낸드(V9) 기반으로 개발돼 업계 최고 수준인 10.8GB/s의 데이터 전송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구현했다.

UFS 5.0은 순차 읽기 속도 10.8GB/s, 순차 쓰기 속도 9.5GB/s를 지원한다. 이는 기존 UFS 4.1 대비 약 2배 이상 향상된 수준이다. 이에 대용량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저장·처리할 수 있다. 특히 AI 응용 환경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돼, 온디바이스 AI 환경에서 데이터 처리 지연을 줄이고, 보다 빠른 응답 속도의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UFS 5.0은 차세대 모바일 저전력 환경에 최적화된 클락 게이팅, 멀티 전압 등 다양한 신규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을 전작 대비 40% 이상 개선했다. 이를 바탕으로 동일한 양의 데이터를 전송할 때 소모되는 전력을 크게 낮춰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향상시켰다.

삼성 UFS 5.0는 가로 7.5mm, 세로 13mm, 높이 0.9mm의 크기로, 전작 대비 16.7% 작아진 패키지를 구현했다. 이에 △모바일 △웨어러블 △XR(확장 현실) 기기 등 설계 유연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임과 동시에 최대 1TB 용량까지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부터 UFS 5.0 양산을 시작해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플래그십 스마트폰뿐 아니라 XR 헤드셋, AI 웨어러블 등 차세대 디바이스 시장 성장에 맞춰 UFS 5.0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장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 상무는 “온디바이스 AI 시대에는 저장장치가 단순한 데이터 저장 공간을 넘어 AI 경험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 UFS 5.0 개발 완료를 통해 차세대 모바일 스토리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AI 모바일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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