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뉴부대’ 영웅·후손 등 35명, 22일 방한…다음달 27일까지 36일 간 체류
6·25 전쟁 76주년 기념식 공연, 야구장 애국가 제창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펼쳐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참전 용사 후손 34명으로 구성된 강뉴합창단의 현지 공연 모습. <사진=사단법인 따뜻한하루>
LG가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에티오피아 ‘강뉴(Kagnew)부대’의 영웅과 후손들의 방한 여정을 후원한다.
테스파예 아스마마우 6·25 참전 용사와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 후손 34명으로 구성된 강뉴합창단 등 총 35명은 22일 방한한다.
LG는 항공권과 숙박비 등 에티오피아측 방한단의 체류 전반을 전액 후원키로 했다.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사단법인 따뜻한하루는 2016년부터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참전 용사 지원 사업을 이어 오고 있다. 2018년엔 강뉴합창단을 창단해 음악 교육과 국제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 중이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유일의 6·25 전쟁 지상군 참전국으로, 당시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의 결단으로 황실 근위대인 강뉴부대를 파병했다. 강뉴부대는 전쟁 동안 최전방 중부 전선에서 253전 253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단 한명의 포로도 남기지 않았다. 다만 전쟁 동안 강뉴부대원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이 흘린 피와 눈물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의 초석이 됐다.
강뉴합창단은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국제 보훈·평화 프로젝트 음악회’, 25일 수원에서 열리는 ‘6·25 전쟁 76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25일에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애국가도 부른다.
이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소화할 예정인 방한단은 다음달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 공연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LG 관계자는 “이번 강뉴합창단의 방한은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것을 넘어, 미래 세대와 음악을 통해 교류하는 뜻깊은 기회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잊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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