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떠난지 한달도 안 됐는데”…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 인텔 갔다

시간 입력 2026-06-19 15:50:10 시간 수정 2026-06-19 15: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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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파운드리부문 수석부사장에 신규 선임

이석희 전 SK온 사장. <사진=SK온>

미국 인텔이 SK하이닉스 사장을 지낸 이석희 전 SK온 사장을 전격 영입했다.

인텔은 18일(현지시간) 이 전 사장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부문 수석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인이 글로벌 빅테크의 최고 경영진으로 영입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인텔에 합류한 이 수석부사장은 첨단 패키징, 시스템 통합, 백엔드 기술 개발 및 백엔드 제조 부문 전체를 총괄할 예정이다.

이 수석부사장은 서울대에서 무기재료공학 석사 학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0년 현대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2000년부터 10년 넘게 인텔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13년 SK하이닉스에 합류한 그는 2018년 12월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SK하이닉스 사장 재임 중엔 인텔의 낸드플래시사업부(현 솔리다임) 인수를 주도했다.


아울러 이 수석부사장은 지난달 말까지 SK온의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달 SK온 사장 사임 의사를 밝힐 당시, 건강과 체력 문제라고 사유를 들었다. 그러나 한달도 안 돼 인텔로의 이직 사실이 드러났다.

인텔은 이번 경영진 인사를 계기로 파운드리부문에 첨단 패키징을 전담하는 독립적이고 집중적인 사업부를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AI(인공지능)와 HPC(고성능컴퓨팅)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 칩을 하나로 통합하는 첨단 패키징의 중요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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