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 퀄컴 CEO, 삼성·SK·LG 경영진과 연쇄 회동…AI·파운드리 협력 확대하나

시간 입력 2026-04-21 17:21:55 시간 수정 2026-04-21 17: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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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SK하이닉스·LG전자 주요 경영진과 회동
AI 반도체·피지컬 AI 분야 협력 방안 논의 가능성 거론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사진제공=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최고경영자)가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경영진과 연쇄 회동했다.

아몬 CEO는 21일 한진만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사장을 비롯해 파운드리 사업부 경영진과 회동했다.

양사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분야에서 파운드리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추측된다. 업계에서는 퀄컴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를 삼성전자 2나노 (㎚·1㎚는 10억분의 1m) 공정(SF2)에서 생산하는 방안이 생산하는 방안이 구체화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몬 CEO는 앞서 SK하이닉스 경영진과도 만나 메모리 반도체 수급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퀄컴은 지난해 AI 가속기인 AI200, AI250 등을 공개하며 데이터센터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반도체 분야 협업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 아몬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류재철 LG전자 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아몬 CEO는 2024년 7월에도 한국을 방문해 LG전자와 AI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회동에서 양사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피지컬 AI 분야 협업 관계를 강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공감 지능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홈 솔루션과 차세대 홈 로봇 ‘LG 클로이드’ 등 로봇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퀄컴은 올해 초 열린 CES 2026에서 고성능 로봇 프로세서 ‘드래곤윙 IQ10’ 등을 공개하며 피지컬 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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