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 1분기 영업익 57조원↑ ‘역대 최대’…“반도체가 실적 견인”

시간 입력 2026-04-07 09:00:10 시간 수정 2026-04-07 09: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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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133조원…“전례 없는 대기록”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60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익이 2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지 불과 1개 분기 만에 또한번 깜짝 실적을 썼다.

삼성전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33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더 크게 개선됐다. 올 1분기 영업익은 57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5%나 확대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8374억원, 영업익 20조737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한번 넘어섰다.


아울러 이번 분기 영업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익 43조6011억원을 상회한 대기록이다.

이날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증권 업계에선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올 1분기 영업익이 50조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16조4000억원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수준이다.

반면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은 반도체 가격 급등의 부담을 피하지 못해 저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MX(모바일경험)·네트워크사업부는 2조원대 영업익이 예상되고, VD(영상디스플레이)·DA(생활가전)사업부는 올 1분기에도 적자 또는 소규모 흑자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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