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와 동반성장 힘쓴다…제조 경쟁력 강화 앞장

시간 입력 2026-04-01 12:34:28 시간 수정 2026-04-01 12: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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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협력사 대표와 LG전자 인도 푸네공장 방문
스마트 공정 구축 노하우·개선 사례 등 공유

LG전자와 주요 협력사 임직원들이 생산성 개선 우수 사례로 꼽힌 LG전자 국내 협력사의 인도 현지 공장을 함께 둘러보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협력사 제조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협력사 대표 11명과 함께 인도 푸네 생산 공장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력사들이 해외 생산 법인의 선진화 공정을 직접 체험하고, 국내·외 협력사 간 상호 벤치마킹을 통해 협력사들의 제조 경쟁력을 상향 평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력사 대표들은 자동화 설비를 갖춰 생산성을 높인 현지 협력사의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스마트 공정 구축 노하우와 개선 사례를 서로 공유했다.

우수 사례로 소개된 에어컨 부품 국내 협력사는 작업자의 숙련도와 노하우에 따라 편차가 컸던 수작업 공정을 자동화했다. 이에 생산성은 2배 이상 높이고, 불량률은 75% 이상 낮추며,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 생산 공정을 디지털화해 각종 설비가 작동하는 상황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설비 이상 조치 시간을 기존 대비 67% 줄였다.

냉장고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협력사는 도장 공정을 디지털화하는 ‘스마트 복합 도장라인 DX(디지털 전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AI 기반 비전 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사람이 일일이 제품별 색상 등을 분류하던 생산 현황을 DX로 관리하며 소요 시간을 75% 단축했다.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던 미세한 불량도 확인할 수 있게 돼 도장 불량률도 약 70% 줄었다.

이뿐만 아니다. LG전자는 협력사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LG는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AWE 2026’에 협력사들을 초청해 최신 제조 생태계와 기술 트렌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피지컬 AI, 빅데이터 등 스마트 팩토리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 2019년부터 LG전자에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협력사는 250곳이 넘는다.

아울러 3000억원 규모의 상생 협력 펀드와 ESG 펀드를 통해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협력사의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 투자를 위해 진행하던 매년 약 400억원 규모의 무이자 자금 지원을 600억원 규모로 확대 운영하며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이재현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다”며 “협력사가 글로벌 제조 생태계와 기술 트렌드를 직접 확인하고, 벤치마킹하며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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