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는 ‘전략적 동반자’”…삼성전자, DX 부문 ‘상생 협력 데이’ 개최

시간 입력 2026-03-27 17:30:00 시간 수정 2026-03-27 16: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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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여 개 협력사 대표·삼성전자 경영진 등 120여 명 참석
협성회 회장 “원팀 파트너십 통해 위기 극복·상생 발전”
노태문 “AI 기반 미래 혁신으로 위대한 성과 이뤄내자”

27일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열린 삼성전자 DX 부문 ‘2026년 상생 협력 데이’.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동반 성장 의지를 제고한다.

삼성전자는 27일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DX(디바이스경험) 부문 협력사와 함께 ‘2026년 상생 협력 데이(DAY)’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 회장인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를 포함해 90여 개 DX 부문 협력사 대표와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AI(인공지능) 혁명의 시대에 변화만이 살 길이다”며 “원팀(One Team) 파트너십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상생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생 문화 확산에 동참하자”며 “정성껏 다져 온 상생 경영의 결실이 2·3차 협력사로 이어지도록 힘쓰자”고 당부했다.

노 사장은 원팀(One Team)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사와 함께 혁신하고,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미래 산업의 청사진을 공동 설계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함께 도약해 한계 없는 혁신으로 위대한 성과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 경쟁 확보를 위해 제조·품질 프로세스의 AI 전환이 필요할 때다”며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기술·인력’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먼저 자금 지원의 경우,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중소·중견 협력사에 거래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 시작했다. 2010년엔 ‘상생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가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운영 자금, 시설 투자, 연구개발(R&D) 등을 위한 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2024년 11월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1조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사업장 환경 안전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제공 중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기술 지원에도 적극 힘쓴다. 삼성은 2009년부터 협력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우수 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2013년엔 ‘공동 투자형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조성한 총 500억원의 자금으로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사뿐만 아니라 거래하지 않는 기업들도 자유롭게 특허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중에 있다. 지난해까지 약 2500여 건의 특허 무상 이전이 진행됐다.

협력사의 기술도 보호해준다. 1·2차 협력사가 기술 자료, 영업 비밀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연간 최대 1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2012년부터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상생 협력 아카데미’를 설립해 아카데미의 △컨설팅센터 △교육센터 △청년일자리센터 등 3개 센터를 중심으로 협력사의 인력 양성을 지원 중이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AI(인공지능), ESG, 자동화 등에 대해 핀포인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300여 개의 온·오프라인 무료 교육을 제공해 협력사의 체질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같은 상생 협력 활동에 힘입어 삼성은 지난해 10월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술·품질·생산 혁신, 기술 국산화, ESG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 총 20개사를 시상했다.

14곳의 협력사가 혁신 부문 최우수·우수상을 수상했고, 환경·사회·공정거래·상생협력 등 ESG 특별상은 6곳이 수상했다.

한편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상생 협력 데이 행사는 다음달 3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The UniverSE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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