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식 1469만주 소각…전체 발행 주식의 20%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사진=SK>
SK그룹의 지주사인 SK㈜가 5조1000억원가량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 지주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SK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약 1798만주 중 임직원 보상 활용 목적을 제외한 자사주 1469만주를 소각키로 결정했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약 20%에 달하는 수치다.
소각되는 자사주의 가치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5조1575억원에 이른다. 아울러 SK는 소각 예정 금액이 이사회 결의일 하루 전인 이달 9일 종가 기준 4조834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내년 1월 4일이다.
소각 대상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매입한 자사주 뿐만 아니라 과거 지주회사 지배구조 개선 과정에서 발생한 ‘특정 목적 취득’ 자사주를 포함한다.
SK 관계자는 “개정된 상법 제343조(주식의 소각) 제1항에 근거해 취득 사유에 관계없이 보유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는 오는 26일 제35기 정기 주주 총회(주총)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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