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메모리 리더십 강화 박차”…SK하이닉스, 최선단 1c 공정 기반 저전력 D램 개발

시간 입력 2026-03-10 14:29:56 시간 수정 2026-03-10 14:29:56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10나노급 6세대 공정 적용 16Gb LPDDR6 D램 개발

SK하이닉스 1c 공정 기반 16Gb LPDDR6 D램.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최선단 공정인 1c(10나노급 6세대) 기반 저전력 D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며 AI(인공지능) 메모리 리더십을 한층 제고한다.

SK하이닉스는 1c 공정을 적용한 16Gb LPDDR6 D램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LP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으로,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저전압 동작 특성을 갖고 있다.

SK는 올해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해당 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이어 최근 세계 최초로 1c LPDDR6 제품 개발 인증을 완료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 상반기 내 양산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제품을 공급해 AI 구현에 최적화된 범용 메모리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c LPDDR6는 최상의 온디바이스(On device) AI를 구현하기 위해 기존 제품인 LPDDR5X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개선했다.

해당 제품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대역폭 확장을 통해 단위 시간당 전송 데이터량을 늘려 이전 세대 보다 33% 향상했다. 동작 속도는 기본 10.7Gbps 이상이며, 이는 기존 제품 최대치를 상회한다.

또 전력은 서브 채널 구조와 DVFS 기술을 적용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20% 이상 절감했다. DVFS는 칩의 동작 상황에 따라 전압과 주파수를 조절해 전력 소모와 성능을 최적화하는 전력 관리 기술이다.

이에 게임 구동과 같이 고사양이 요구되는 환경에서는 DVFS를 높여 최고 대역폭 동작을 만들어내고, 평상시에는 주파수와 전압을 낮춰 전력 소비를 줄여준다.

SK는 1c LPDDR6를 통해 고객들이 이전보다 길어진 배터리 사용 시간은 물론, 최적의 멀티태스킹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과 함께 AI 메모리 솔루션을 시장에 적시 공급해 온디바이스 AI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