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신규 취급액 기준 중금리대출 33.7%…인뱅 중 최고
인뱅 3사, 전체 대출 중 30% 이상이 ‘중금리’…케이·토스·카카오 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평잔 목표치 초과…포용금융 기조 유지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올해 1분기 말 평균 잔액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모두 목표치인 30%(평균 잔액 기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을 놓고 보면 케이뱅크 홀로 30% 목표치에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 목표를 평잔 30% 이상으로 통일한 바 있다.
26일 은행연합회 집계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케이뱅크가 35.0%로 가장 높았다. 이로써 케이뱅크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 35% 이상을 상회했다.
케이뱅크가 올 1분기 신규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2544억원으로, 2017년 출범 이후 누적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은 총 7조4203억원에 달한다.
케이뱅크는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중·저신용자를 포함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금융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중·저신용 대출의 안정적인 공급과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CSS(신용평가모형) 고도화 역시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뒤이어 토스뱅크(34.3%)와 카카오뱅크(32.8%) 또한 30%대를 넘어섰다. 먼저 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 10월 출범 이후 팬데믹과 경기불안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올 1분기까지 총 32만8000명에 달하는 중·저신용자에게 9조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전체 평잔은 인뱅 3사 중 가장 낮았으나, 올 1분기부터 새롭게 공시하기 시작한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는 3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며 포용금융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당국은 올해부터 인터넷은행이 신규 취급 신용대출의 30% 이상을 중·저신용자로 채워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현재 분기 평균잔액(평잔) 기준 30% 이상 목표치에 새로운 규제가 추가된 것이다.
카카오뱅크의 올 1분기 신규 취급액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3.7%에 달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에만 6000억원 규모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개인 및 개인사업자)을 공급했다. 2017년 7월 출범 이후 카카오뱅크가 취급한 중·저신용 대출은 누적 13조원 규모를 넘어섰다.
신규 취급한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평잔 기준)은 33.7%으로 집계돼, 잔액뿐 아니라 신규 취급 기준으로도 목표치(30%)를 상회했다. 1분기 중·저신용 대출 평잔은 4조9000억원으로 매분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신용대출 상품에 0.30%p(포인트)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중·저신용 고객의 금융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자 노력했다. 실제로 은행연합회 기준 3월 취급된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에 따르면, 900점 이하 모든 신용점수 구간에서 시중·지방·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카카오뱅크의 금리가 가장 낮았다.
금융권 대환대출 인프라 기반으로 제공하는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서도 중·저신용 고객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포용금융을 이어갔다. 1분기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타금융사의 신용대출을 카카오뱅크로 대환한 고객 중 약 40%가 중·저신용 고객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도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금융 이력 부족자(씬파일러) 등 금융소외계층 대상으로 대출 공급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대안정보 활용 확대를 병행 추진해 중·저신용 대출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자산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복안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에는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햇살론뱅크’ 취급을 시작하며, 저소득·저신용자가 부채 또는 신용도 개선을 통해 은행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연내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 취급을 추가해 서민금융지원강화 방안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대출 차주들이 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지만, 카카오뱅크는 적극적인 공급을 통해 중·저신용대출 잔액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금리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의 1분기 신규 취급액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0.4%로, 목표치 기준 30%를 겨우 넘어섰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먼저 개인사업자대출과 햇살론뱅크를 선보이며 포용금융의 경계 확장에 앞장선 것은 물론, 소상공인과 청년, 서민 등 다양한 고객의 은행 접근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토스뱅크가 지난 2024년 8월 은행 최초로 한 ‘소상공인 자동확인 서비스’는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정책자금대출인 ‘대리대출’ 자격 여부를 앱 내에서 원스톱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고객이 지역 센터에 직접 방문해 수기심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완전히 제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같은 시기 인터넷은행 최초로 출시한 ‘이지원 보증대출’은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해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은행이나 신용보증기금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출 전 과정을 토스뱅크 앱 내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토스뱅크는 지속적인 신용평가모형 및 심사전략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중·저신용자 포용의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어려운 처지에 있는 고객들의 자력 회복을 돕는 것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단순히 대출을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포용금융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불안 요소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출범 이래 지켜온 포용금융의 가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의 경우 26.3%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신규 취급 기준 목표치를 넘어서지 못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평균 잔액은 조기 공급할수록 반영률이 높아지는 특성이 있는데, 이는 중·저신용자 비중이 높았던 2월과 3월의 반영률이 1월보다 낮은 것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시 노력 중에 있다”며 “CSS 고도화와 건전성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그래픽] 현대로템의 현대위아 특수사업부 인수 개요](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21/2026102110424373671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