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건설부문, GTX-B부터 새만금공항까지…올해 수주액 1조원 돌파

시간 입력 2024-06-20 17:45:00 시간 수정 2024-06-20 16: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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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부터 공항·항만·도로 등 ‘토목공사’ 집중
부산괴정3구역 등 도시정비사업 3건도 수주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사, 입찰 참여 검토 중”

새만금국제공항 조감도. <사진제공=HJ중공업>

HJ중공업 건설부문이 굵직한 공공공사 등을 따내면서 올해 수주액만 1조원 이상을 돌파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J중공업 건설부문은 지난 18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이 발주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 실시설계적격자로 최종 선정됐다.

새만금국제공항 공사는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며 이번 공사를 통해 활주로, 계류장, 관제탑, 항행 안전시설 등을 조성한다. 공사비는 약 5600억원 규모다.

HJ중공업은 이번 공사에 대우건설, 코오롱글로벌, KCC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다. HJ중공업이 컨소시엄 대표주간사로 35%의 지분을 가진다.

이에 앞서 HJ중공업은 지난 11일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제3-2공구 노반신설 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총 길이 82.8km의 고속철도로, HJ중공업은 중랑구 상봉동에서 신내동까지인 제3-2공구를 시공한다. 공사기간은 68개월이며 공사금액은 3319억원이다. HJ중공업의 지분율은 70% 수준으로 총 2323억원의 수주액을 쌓았다.

HJ중공업은 GTX-A노선인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제4공구 공사에도 참여해 지난 3월 개통식을 진행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전부터 토목부문에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철도공사뿐만 아니라 공항, 항만, 도로 등 공공공사 부문에서 적격자 심사 등이 진행될 땐 높은 점수를 받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HJ중공업은 도시정비사업 수주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 수주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는 부산괴정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723억원), 부산 대림비치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673억원), 부천신한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신축공사(654억원) 등이 있다.

올 들어 HJ중공업의 신규 수주액은 1조원을 넘는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향후 계약을 앞두고 있는 공사들이 있어 앞으로 수주액은 더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상반기 5800억원의 수주고를 쌓은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HJ중공업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사 입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사는 10조5300억원 규모의 부지 조성 공사로, 국토교통부는 입찰을 준비 중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기는 하나 아직 컨소시엄 구성 등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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