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범죄·인명 사고 예방 앞장선다…스마트 안심 가로등 설치

시간 입력 2024-05-10 17:55:36 시간 수정 2024-05-10 17: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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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서 안심 가로등 점등식 개최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5월 9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열린 ‘안심 가로등 점등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스마트 안심 가로등 설치를 통해 방범 취약 지역의 범죄·인명 사고 예방에 박차를 가한다.

한수원은 이달 9일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안심 가로등 점등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한수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모두 9개 안심 가로등 설치 지역을 선정했다. 이 중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는 총 23본의 안심 가로등을 설치했다.

안심 가로등은 방범 취약 지역 주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한수원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수원은 2014년 서울 홍제동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75개 지역에 총 3222본의 안심 가로등을 설치했다.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 태양광으로 빛을 내는 안심 가로등은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밝으면서도 자정 이후에는 밝기가 조절돼 빛 공해 저감에 효과적이다. 또 충전 기능이 갖춰 태양광이 없는 장마철에도 최대 7일 동안 작동한다.

특히 이번에는 안심 가로등 최초로 CCTV, 비상벨, 영상 감지 센서, 점멸기 등이 결합된 스마트형 가로등이 설치돼 주민의 안전과 편의, 관리의 효율성까지 높였다.

이번 가로등 설치로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것은 물론 범죄 발생률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스마트 안심 가로등이 범죄는 물론 인명 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국 방범 취약 지역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펼쳐 안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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