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채권 발행규모 83조원 넘어…매수세 유지

시간 입력 2024-05-10 10:28:49 시간 수정 2024-05-10 10: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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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채권 발행규모가 83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도 이어졌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0일 ‘2024년 4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하고 4월 채권 발행규모가 83조4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국채, 통안증권, 금융채가 증가하며 채권발행 규모는 전월대비 12조1000억원 증가했다.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등의 순발행이 20조6000억원 증가하면서 278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대비 3000억원 감소한 8조8000억원을 기록, 크레딧 스프레드는 축소됐다.

4월 ESG 채권발행은 공공 기관들의 발행 수요가 지속된 가운데, 전월대비 8000억원 증가한 7조4000억원 발행됐다.

지난달 개인은 국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되며 4조5000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국채 4조3000억원, 통안증권 7000억원 등 총 5조6000억원 순매수했다.

4월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59건, 3조12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3조2950억원)대비 1700억원 감소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21조5640억원으로, 전년 동월(17조8255억원)대비 3조7385억원 증가했다.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690.0%로 전년 동월(541.0%) 대비 149.0%포인트 증가했다.

등급별 참여율은 AA등급 이상은 751.3%, A등급은 631.4%, BBB등급 이하는 163.0%를 기록했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등급에서 1건, BBB등급 이하에서 1건 미매각이 발생해 미매각율(미매각금액/전체 발행금액)은 1.5%를 기록했다.

4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상승 등으로 전월대비 32조2000억원 감소한 42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2조6000억원 감소한 20조원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말(244조3000억원)대비 2조9000억원 증가한 24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4월말 기준 CD수익률은 단기금융시장 안정과 3개월 CD 발행 및 거래금리 하락에 따른 구간별 역전이 해소되면서 전월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3.57%를 기록했다.

4월 중 QIB채권 신규 등록은 6건, 3조3240억원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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