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1년은행CD+액티브’, 순매수 3백억 돌파

시간 입력 2024-05-10 09:56:51 시간 수정 2024-05-10 09: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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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자사의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CD)+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11일만에 개인 누적순매수 규모가 300억원을 넘어 31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858억원 유입된 ‘KODEX CD금리액티브’에 이어 금리연계형ETF 12종 상품 중 2위에 해당된다. 순자산도 4000억원에 육박한 3971억원이다.

지난달 23일 상장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는 CD 1년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복리로 수익 반영한다.

기존 금리연계형ETF와 달리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 시 평일의 경우 연 0.5%의 하루치 수익을 제공한다. 휴일 전날의 경우 해당 휴일 일수까지 포함한 수익을 추가로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3일과 26일, 이 달 7일 코스피200 지수가 각각 2.14%, 1.27%, 2.54% 상승하면서 추가수익 0.5%의 하루치 0.00137%와 휴일 포함한 추가수익 0.00411%가 더해졌다. 이에 따라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는 상장 11일만에 연 3.85%(NAV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CD와 KOFR(무위험지표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금리연계형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는 CD1년물은 기존 CD91일물과 KOFR(한국무위험지표금리) 보다 투자 기간이 더 길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기본 금리가 더 높다. 여기에 코스피200지수의 일일 상승률에 따라 연 0.5%의 하루치 수익을 추가로 제공하는 수익구조를 금리연계형 ETF에 처음 적용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코스피200지수가 하루에 1% 이상 상승한 날은 공휴일 가산분까지 계산할 경우 연평균 70일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연 0.1%정도 추가 수익이 가능한 만큼 국내 금리형ETF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코스피200이 1% 이상상승하는 날이 늘어나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가 연 0.5% 추가 수익을 쌓을 수 있는 날도 많아져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투자 대기, 유휴자금 단기 투자는 물론 연금 생활자분들에게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가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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