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금융 범죄 휘말리지 않도록 경각심 가져야”

시간 입력 2024-04-15 20:04:10 시간 수정 2024-04-15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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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15일 염리사회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금융소비자와 함께 하는 민생금융 이야기’ 간담회에 참석해 금융 범죄 근절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금융 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이 금융 범죄의 함정에 빠지거나 범죄에 가담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이날 염리사회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금융소비자와 함께 하는 민생금융 이야기’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이를 위해 정부·유관기관 및 금융권과 합심해 홍보와 교육을 지속 추진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사기관의 엄정한 단속과 금융·통신 분야의 예방 제도들 역시 중요하지만 국민 스스로의 노력 역시 수반돼야만 금융 범죄 근절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김미영 처장은 약탈적인 금융범죄 척결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여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감원이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을 위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는 점과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에 적극 참여하는 등 정부 부처와의 공조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처장은 “민생 침해 금융 범죄 근절 및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추진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금융회사들이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 민생금융의 중요성에 공감하여 다양한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치하하며, “이는 범정부 차원의 민생 침해 금융 범죄 대응 노력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개별 금융회사의 지원 사업이 마중물이 돼 금융권 전반으로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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