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 내정… “독립적인 방송·통신이 되도록 최선”

시간 입력 2023-12-06 14:14:59 시간 수정 2023-12-06 14: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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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6일 방통위원장에 김홍일 권익위원장 지명

김홍일 권익위원장이 6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지명됐다. <출처=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아 6일 방송통신위원장에 김홍일 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 김홍일 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김 실장은 “김 후보자는 2013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이후 10년 넘게 변호사로서 권익위원회 위원장 등 법조계와 공직을 두루 거쳤다”며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읜 후에 소년 가장으로 농사일을 하면서도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홀로 책임지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한 후 법조인이 된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실장은 “어려운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명정대하면서도 따뜻한 법조인으로서 오로지 국민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며 “법조인과 공직 시절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공평무사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고, 법률적 전문성과 합리적 조직 운영 능력을 겸비해 대내외 신망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홍일 후보자는 “절차를 거쳐서 임명된다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정한, 그리고 독립적인 방송·통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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