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한울 3·4호기 원전 주설비 공사 낙찰자 선정

시간 입력 2023-12-01 14:46:42 시간 수정 2023-12-01 14: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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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심사낙찰제 최초 도입…공사 수행 능력 등 종합 심사
시공사에 현대건설 컨소시엄…낙찰가 3조1196억원 수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자력발전소 건설 공사 최초로 ‘종합심사낙찰제’를 통해 원전 주설비 공사 낙찰자를 선정했다.

한수원은 30일 신한울3·4호기 원전 주설비 공사의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낙찰가는 부가세를 포함해 3조1196억원 수준이다.

주설비 공사는 원전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배관, 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을 아우르는 공사다.

한수원은 이번 입찰에서 원전 건설 최초로 공사 수행 능력, 시공 계획 및 입찰 가격 등을 종합 심사해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도입했다.

특히 기술 분야에 높은 배점을 부여해 입찰자 간 기술 경쟁을 유도했다. 이는 최적의 시공 품질과 기술 능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한수원은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을 위해 입찰 공고 시점부터 입찰 예상 업체와 한수원 임직원 간 비공식 접촉을 일체 금지하고, 비리신고센터도 운영했다. 입찰자 입회 하에 심사 당일 추첨을 통해 평가위원을 선정하기도 했다.

아울러 입찰사의 시공 계획서를 익명으로 작성하게 하고, 위반 시 실격 처리하는 등 2중, 3중으로 공정한 입찰을 진행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전 건설 최초로 종합심사낙찰제를 시행해 시공사를 선정했다”며 “신한울3·4호기는 안전과 품질 측면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원전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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