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지난해 수입 식자재 유통 규모 전년 대비 70%↑”

시간 입력 2023-11-29 09:42:01 시간 수정 2023-11-29 09: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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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사업장·학교 등 B2B 수입 식자재 수요증가

CJ프레시웨이 수익 식자재 상품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수입 식자재 상품군의 유통 규모가 2021년과 비교해 약 7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마라탕의 인기를 비롯해 베트남 현지식, 프랑스 가정식, 할랄식 등 다양한 국가와 지역별 음식이 보편화되면서 수입 식자재를 찾는 고객이 부쩍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해외여행의 일상화와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의 영향으로 외국식에 대한 인식이 확대됐고, 고급 레스토랑과 파인다이닝 등을 중심으로 미식 트렌드가 성행하면서 수입 식자재 수요가 늘었다”면서 “외식 사업장과 단체급식장 등 B2B 경로에서도 수입 식자재를 찾는 고객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CJ프레시웨이가 유통한 상품 중 전년도 대비 눈에 띄게 수요가 상승한 품목은 버터, 치즈 등 유제품(59%), 마라 소스(52%), 토마토 페이스트 등 토마토 가공품(28%) 등이다. 튀김용 냉동감자(1280%) 매출은 약 14배 성장했다.

CJ프레시웨이는 데빅(유제품), 하이디라오(중식 소스), 헌트(토마토 가공품), 유로골드(냉동감자) 등 다수 해외 브랜드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경쟁력 있는 상품을 확대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맛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고품질 상품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는 동시에 국내 식자재 유통시장을 바라보는 해외사들의 제안을 검토하는 등 새로운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프랜차이즈 외식 사업장 △식자재 마트 △오피스 및 산업체 구내식당 △학교 급식 △영유아 교육시설 △시니어 케어시설 등 B2B 식자재 유통 경로를 대상으로 다양한 글로벌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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