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지역 장애인 지원…‘현대 사마르스’ 캠페인 시작

장애인 접근성·사용 편의성 제고

‘현대 사마르스’ 브랜드 캠페인 행사에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권역 COO(왼쪽부터), 하딥 싱 푸리 인도 행정&연료부 장관, 김언수 현대차 인도권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인도 지역의 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펼친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21일 뉴델리 안다즈 호텔에서 장애인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현대 사마르스’를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하딥 싱 푸리 행정&연료부 연방 정부 장관, 수크빈더 싱 수쿠 히마찰 프라데시주 주 수상 등 10여명의 인도 정부 인사와 NGO 파트너, 현대차 인도권역 브랜드 홍보 대사인 영화배우 샤룩 칸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번 사마르스 캠페인을 통해 인도 최초로 모빌리티를 활용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을 추진한다. NGO와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 운동 선수를 육성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중장기적으로 전개한다.

시각 장애가 있는 크리켓 선수들을 위한 훈련 캠프를 개설하고, 선수들이 국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장애인 운동선수에 대한 보조장치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고객 접점에서의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한다.

현대차는 인도 내 현대차 쇼룸과 서비스 센터에 장애인 고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매장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법인 웹사이트를 개편해 장애인 접근성 및 사용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 환경을 만든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장애인의 차량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모비스와 함께 스위블 시트 및 액세서리를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현대차는 단순히 자동차를 만드는 것을 넘어 글로벌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를 강화해 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장애인들을 위해 보다 공평한 사회를 조성하고 그 속에서 그들이 자신의 진정한 능력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현대차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다. 현재 인도 전역에 걸쳐 1357개의 판매 지점과 1535개의 서비스 지점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아프리카, 중동, 라틴 아메리카, 호주, 아시아 태평양 등 88개국에 수출하며 글로벌 수출 허브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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